한지민 “운동해도 안돼”…작년부터 ‘이런 음식’으로 관리, 뭘까?

[셀럽헬스] 배우 한지민 관리법 공개

배우 한지민이 오트밀과 귀리, 곤약밥을 작년부터 먹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피디씨 by PDC’]
배우 한지민이 오트밀, 귀리 등으로 관리한다고 밝혔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 한지민은 자신만의 관리법을 공개했다. 광고 촬영 전날 관리하는 게 있냐는 질문에 한지민은 “요즘 옛날처럼 똑같이 먹고 운동해도 안 된다”며 “그래서 관리 기간을 늘렸다”고 답했다.

이어 “오트밀이나 귀리, 곤약밥을 먹는다”며 “다이어트 식품은 아니고, 작년부터 먹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오트밀과 귀리 식이섬유 많아…장 예민하면 하루 1~2끼로 조절해야

한지민이 자주 먹는 음식의 공통점은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높은 것이다. 귀리는 쌀 등 다른 곡물보다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섬유질이 풍부하다. 특히 단백질은 쌀보다 2배 많다. 칼슘도 현미의 4배 넘게 많다. 귀리 속 베타글루칸은 숙변을 없애고 장내 노폐물을 배출해 장 건강에도 좋다. 귀리는 쌀과 비리를 7대3 비율로 넣고 평소보다 물을 더 넣어 밥을 지어먹으면 된다.

이런 귀리를 가마에 구워 압착, 절단해 소화나 조리에 용이하도록 가공해 만든 음식이 오트밀이다. 단백질, 칼슘, 칼륨, 철분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했다. 오트밀은 식이섬유도 풍부해 포만감이 오래 유지돼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제격이다.

다만 평소 배에 가스가 잘 차거나 장이 예민한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는 오트밀 섭취를 줄이는 게 좋다. 과도한 식이섬유 섭취는 복부 팽만감, 잦은 방귀, 설사 등을 유발한다. 하루 세끼 오트밀로 해결하기보단 1~2끼 정도로 조절하는 방법이 좋다.

곤약밥도 과식 막고 다이어트에 유용…곤약 속 글루코만난이 포만감 높이고 혈당 상승 억제

쌀 대신 곤약쌀을 이용한 곤약밥은 과식을 막는 데 유용하다. 곤약밥의 주원료인 곤약은 약 97%가 수분으로 이뤄졌다. 칼로리는 100g당 약 6Kcal에 불과하다. 곤약에는 식이섬유의 일종인 글루코만난이 많아 포만감을 부여하고 혈당 관리에 좋다. 탄수화물의 체내 흡수를 지연시키고 혈당 상승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곤약밥도 과다 섭취는 피해야 한다. 식이섬유가 장에서 가스를 과하게 만들어 소화불량 증세를 유발할 수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에서는 곤약을 먹은 뒤 복부 팽만, 가벼운 설사 등 배앓이를 할 수 있다고 안내하기도 한다. 장이 민감하다면 건강과 다이어트 목적이라도 적당량 먹는 게 좋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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