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환기, 얼마나 필요할까?… ‘2시간마다 10분’

[오늘의 건강]

실내 환기는 ‘2시간마다 10분’을 기억하세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오늘(11일)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겠으며,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5도, 낮 최고기온은 10~15도로 예보됐다.

이날 오후 12시~6시 전라권과 경남 서부,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 6시~0시에 충청권 남부와 경북권 남부, 그 밖의 경남권으로 확대되겠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선 이날 오후 9~0시 사이 비나 눈이 내리기 시작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오늘의 건강=실내 환기는 ‘2시간마다 10분’을 기억하세요. 최근 질병관리청은 3월 개학 시기를 맞아 학교를 비롯한 주요 집단시설에서의 올바른 환기 수칙 안내를 위해 ‘슬기로운 환기 수칙’을 개정했다.

이번에 개정된 ‘슬기로운 환기 수칙 제3탄’은 최근 개발된 ‘호흡기 감염병 공기 전파 위험도 평가프로그램’을 활용해 감염병 발생 시나리오별 환기 상태 변화에 따른 위험도 평가 결과를 반영했다.

이번에 개정한 주요 내용은 ‘2시간마다 매회 10분 이상 맞통풍 환기’를 기본 수칙으로 하고 주요시설별 환기 방법을 세분화했다. △학교 교실에선 쉬는 시간마다 10분간 자연환기 △요양병원에서는 기계환기를 상시가동하면서 2시간마다 10분간 자연환기 병행 △회의실에선 회의 시간은 되도록 짧게 하고 기계환기와 자연환기 병행을 안내했다.

실제 2시간마다 10분씩 자연환기할 때, 실내 공기전파 위험도는 환기를 하지 않았을 때보다 5.5배나 감소했다. 주요 시설별로는 학교에선 최대 14.6배, 요양병원에선 4.1배, 회의실에선 5.4배나 공기전파 위험도가 감소했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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