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도 안했는데 팔꿈치 통증이…스마트폰 때문?

[오늘의 건강]

주관 증후군이라고도 하는 스마트폰 엘보는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했을 때 팔 안쪽 척골신경이 눌리면서 생기는 통증을 말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흐리고 낮에는 포근하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약간의 눈이나 비가 오고 제주도는 곳곳에 가끔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는 -4∼5도, 낮 최고는 3∼11도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팔꿈치 통증은 골프나 테니스 등의 운동 후에 주로 나타난다. 하지만 최근 운동을 하지도 않았는데 팔꿈치가 아프다면? 스마트폰을 너무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봐야 한다. 일명 ‘스마트폰 엘보’다.

주관 증후군이라고도 하는 스마트폰 엘보는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했을 때 팔 안쪽 척골신경이 눌리면서 생기는 통증을 말한다. 척골신경은 어깨부터 팔꿈치 내측을 지나 손가락까지 이어진 신경으로, 손가락 근육을 섬세하게 움직일 수 있게 한다.

척골 신경은 다른 신경들과 달리 피부 표면에 매우 가깝게 위치해 장시간 팔꿈치를 굽히고 있는 것만으로도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만약 스마트폰을 오래 들고 있을 때 통증과 함께 팔 안쪽과 약지, 새끼손가락이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면 척골 신경 손상을 의심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고, 장시간 통화를 할 때에는 이어폰을 사용해야 한다. 팔꿈치의 긴장을 풀어 유연성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팔꿈치를 쭉 펴고 손등을 위로 한 상태에서 반대편 손으로 손가락을 안쪽으로 구부리는 동작을 자주 하면 도움이 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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