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전문 ONN닥터TV, 15일 0시 첫 방송

의료 전문채널 ONN닥터TV(회장 정근)가 15일 0시부터 24시간 전국 방송을 시작한다.

ONN닥터TV는 11일 “SK 브로드밴드와 방송 공급 계약을 맺고, 오는 15일부터 IPTV 방송 서비스 브랜드인 SK Btv(채널번호 270번)로 공식 론칭한다”고 했다. 2022년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의료·문화정보 분야 PP(방송 채널사용 사업자)로 지정 받은 지 1년여 만이다.

SK Btv는 유료 방송 플랫폼으로, 전국 660만 가구에 방송을 보내고 있다.

[사진=ONN닥터TV]
‘대국민 건강주치의’를 슬로건으로 내건 ONN닥터TV는 각종 건강정보부터 의료계의 민감한 현안들을 다루는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예정.

SK Btv 채널번호 270번으로 24시간 전국 송출

그중 ‘다래끼’는 의료계의 뜨거운 현안들을 토크 형식으로 적나라하게 드러내 합리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의료계 썰전’. ‘수술실 CCTV 의무 설치’ 제도 도입을 비롯 ‘의사들의 고액 연봉 추적’, ‘의대 정원 확대’ 등 치열하게 찬반 논쟁이 벌어진다.

의료현장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휴먼다큐 프로그램들도 준비해 놓고 있다. 도서 벽지나 산골 오지 등 무의촌지역 주민들의 삶을 다루는 ‘왕진 가는 날’, 24시간 숨 가쁘게 돌아가는 의료현장과 의료인들의 모습을 담은 ‘병원 25시’, 위암 명의이자 대한외과학회장을 지낸 김동헌 박사가 진행하는 ‘명의를 만나다’ 등.

또 자신만의 꿈을 쫓아 독특한 삶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 간호사들의 희로애락을 그린 ‘나간사-나는 간호사다’, 병원 진료보다 운동을 더 권하는 의사 나용승의 ‘운동 할래? 병원 갈래?’ 등도 있다.

[사진=ONN닥터TV]

왕진가는날·다래끼·병원25시·미즈투어 등 20여가지 프로그램 준비 마쳐

특히 각종 질환들을 다루는 ‘국민진료실’은 ONN닥터TV가 ‘대국민 건강주치의’로서의 역할을 다짐하는 대표 프로그램. 이밖에 어부 면허증을 가진 의사들의 좌충우돌 출어(出漁) 이야기를 다룬 ‘도시의부’, 여러 세대가 함께 떠나는 알콩달콩 여행기 ‘미즈투어’ 등 예능 프로그램들도 있다.

ONN닥터TV 정근 회장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의학정보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제작해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는 ‘국민 주치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명의들의 다양하고 뛰어난 진료 활동을 담아내는 프로그램들도 ‘K-메디(medi)’의 해외 수출에 앞장서는 방송으로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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