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걱정 없이 겨울산행 즐기려면

[오늘의 건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새해 첫 평일 출근날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며 눈이나 비소식이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5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번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높은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의 건강=새해를 맞아 겨울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겨울산행은 신경 써야 할 점들이 많다. 소홀하게 준비하고 산에 오른다면 후유증이 만만치 않다. 겨울철 산행에서 부상예방을 위해 주의할 점을 알아보자.

산에 오르기 전 스트레칭 필수                                                                                                         등산은 하체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운동인 만큼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은 필수다. 특히 겨울 산행은 추위로 관절, 인대, 힘줄이 모두 뻣뻣하기 쉬워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등산 후에도 잊지 말고 근육통 예방을 위해 마무리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등산스틱과 아이젠 활용                                                                                                                 미끄러운 겨울 산행에서 넘어지지 않으려면 접지력이 좋은 등산화는 물론이고 스틱과 아이젠까지 꼼꼼히 준비해야 한다. 특히 내려올 때 낙상사고가 더 많이 발생하고 무릎에 지속적인 하중이 가해져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등산스틱을 이용하면 체중을 분산하고 균형을 잡을 수 있어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발목 염좌 조심… 방치하면 관절염 가능성                                                                                     발목염좌는 등산에서 흔히 발생하는 부상 중 하나다. 발목을 접질리면서 인대가 손상되는데,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가라앉기 때문에 치료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급성염좌를 방치하면 장기적으로 발목 관절염으로 진행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수다. 그리고 등산배낭에 따뜻한 물과 여분의 옷 등을 준비하는 것도 좋지만 너무 무거울 경우 발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져 산행에 필요한 필수품만 챙기는 것이 좋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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