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충식과 천종호, “청소년 치유 송년의 밤”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하충식)이 (사)만사소년(萬事少年, 설립자 천종호 부산지법 판사)과 함께 ‘2023 청소년 치유 송년의 밤’을 열었다.

부산‧울산‧경남 15개 청소년회복센터 220여 청소년이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사진=창원한마음병원]
마산 로봇랜드에서 체험 활동을 한 후,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창원호텔에서 즐거운 식사를 하며 청소년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존재임을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시도. 청소년들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른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화답했다.

(사)만사소년은 ‘호통 판사’로도 잘 알려진 부산지법 천종호 부장판사가 설립했다. “모든 것을 소년을 위해서”라는 뜻으로, 위기 청소년 전용 대안 가정인 ‘청소년회복센터’와 전용 상담교육기관인 ‘경남아동청소년상담교육센터’를 지원해왔다.

천 판사는 이날 “치유와 회복의 시간이 되어 모두가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었으면 한다”고 했고, 하 이사장은 “아이들은 언제든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는 존재”라며 “우리 사회가 이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손 내밀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이에 앞서 창원한마음병원은 경남도청에서 열린 ‘제17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18일)에서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은 물론 경남 광역 새싹지킴이병원(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아동학대 예방과 권리 보호에 앞장서온 공로다. 병원에서 이 업무를 담당해온 송대승 선임매니저가 병원을 대표해 수상했다.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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