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게 시험 치르려면? 수능 당일 ‘이 음식’은 피하세요

[오늘의 건강]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15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에서 수험생들이 서로를 응원하며 파이팅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수능 한파’는 없겠으나 오전부터 비가 내리겠다. 밤에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강원 산지와 제주도 산지에 눈이 내리고 쌓이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0~8도, 낮 최고기온은 7~16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오늘(16일)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다. 수험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치는 날, 온전한 실력 발휘를 위한 컨디션 관리법을 알아본다.

사람의 뇌는 잠에서 깬 뒤 2시간 정도 지났을 때 활발하게 활동한다. 따라서 시험 시작 시간을 고려해 평상시와 비슷하게 일어나거나 좀 더 여유를 갖고 기상하는 것이 좋다. 또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아침식사를 하거나 평소 아침을 잘 챙겨 먹지 않았다면 바나나, 초콜릿 등 두뇌 회전과 에너지 보충에 도움이 되는 간단한 간식을 먹도록 한다.

반면 긴장을 풀고자 평소에 먹지 않았던 우황청심환, 신경안정제 등을 먹으면 오히려 졸음이 쏟아지거나 몸의 균형이 깨질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에너지드링크나 커피 등 카페인 성분의 음료도 각성 효과가 있지만 평소 안 먹던 학생이 마시면 불안, 초조, 두근거림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수능 당일 점심 도시락은 평소 먹던 음식 위주로 준비하되, 갈증을 부르는 맵고 짠 반찬이나 가스를 유발할 수 있는 고 식이섬유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원활한 소화를 위해 죽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은데 금방 허기가 질 수 있으므로 죽에 고기를 다져 넣거나 고기 반찬을 곁들이면 보다 든든함이 오래갈 수 있다.

한편, 이번 수능에 큰 한파는 없겠으나 중부지방은 10도 이하에 머물면서 다소 춥겠다.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으면 시험장의 온도에 따라 옷을 입고 벗으며 체온을 용이하게 조절할 수 있다. 비 소식이 있으므로 우산이나 우비를 챙기고, 수능 당일에는 새 옷을 입기보다는 평소 자주 입어 몸에 익숙한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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