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으로 체온 다스리기
생강, 마늘, 양파, 인삼, 대추, 우엉 등은 대표적으로 우리 몸의 체온을 높이는 음식들이다. 추위를 느낄 때에는 생강차나 인삼차 등을 마시면서 몸을 녹이도록 한다. 추울 때에는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데, 그만큼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의식적으로라도 따뜻한 차나 물을 마시도록 하자.
춥다고 술을 마시는 것은 절대 금물
서양 영화에서보면 추운 겨울, 보드카 및 고도수의 술을 마시면서 몸을 녹이는 장면들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행동이다. 춥다고 술을 마시는 사람도 있는데, 실제로는 혈관이 확장되어 열손실이 많아져 체온이 더 쉽게 떨어질 수 있다. 겨울철 음주 동사자가 많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추운 날씨에 술을 먹고 술김에 옷을 벗는다던지, 길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술로 몸을 녹이겠다는 것은 생명을 담보로 한 행동이니 주의해야 한다.
가벼운 신체활동과 햇빛 마주하기
추울수록 몸을 웅크리게 된다. 그러나 활동량을 줄이는 것은 체온 유지에는 좋지 않다. 가벼운 걷기나 달리기, 스트레칭으로 추위에 움츠린 근육을 풀고, 호흡과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 겨울철에는 햇볕이 줄어들면서 계절성 우울증 발병도 늘어날 수 있다. 이 때 가벼운 운동을 하면서 햇볕을 받으면 체온을 유지하는데 적합하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 D의 합성과 호르몬 분비가 활성화되어 계절성 우울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춥더라도 웅크리지 말고, 하루에 20분 정도 시간을 내어서 햇빛이 가장 잘드는 12시와 2시 사이에는 산책과 광합성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보온성 획득하기
과거 어른들이 겨울 필수품으로 찾던 ‘내복’. 요즘에는 히트텍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형태의 얆은 내의들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체온을 유지할 때는 두꺼운 옷 한 개 보다 얇은 옷을 여려 겹 입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그리고 실내에 들어갈 때에는 땀이 나고, 마르면서 체온이 떨어질 수 있다. 가볍게 벗고 입을 수 있는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유용하다. 옷 뿐 아니라 귀마개나 목도리, 장갑, 털모자, 마스크 등 방한용품을 지혜롭게 활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