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잦은 눈 다래끼, 빠르게 가라앉히려면?

[오늘의 건강] 다래끼 종류와 치료 및 예방법

다래끼는 눈꺼풀에 있는 분비샘이 세균에 감염돼 붓거나 고름이 생기는 질환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예보됐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오늘의 건강=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몸 이곳저곳에 염증이 생기는데, 다래끼도 그중 하나다. 다래끼는 눈꺼풀에 있는 분비샘이 세균에 감염돼 붓거나 고름이 생기는 질환이다. 발생 위치에 따라 겉다래끼와 속다래끼, 콩다래끼 등으로 나뉜다.

겉다래끼는 눈꺼풀의 가장자리에 생기는 다래끼로, 단단하게 붓고 눌렀을 때 심한 통증이 있다. 속다래끼는 결막면에 노란 농양점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콩다래끼는 눈꺼풀 가장자리 피부밑에 단단한 결절을 동반하며 통증은 적다.

보통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치유되지만 찜질과 항생제 점안 및 복용으로 치료를 앞당길 수 있다. 초기에는 온찜질을 하는 것이 좋고, 보다 진행돼 발적과 통증이 심한 상태라면 냉찜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평소 예방을 위해선 손을 깨끗이 씻고 눈을 자주 만지지 말아야 한다. 또 몸이 피로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음주를 피하고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짙은 눈화장과 렌즈 착용도 눈 주위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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