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 덩어리? 감자가 ‘땅속의 사과’인 이유

[오늘의 건강] 제철 맞은 감자의 건강 효능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 32~37도로 예보됐다. 습도도 높아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오늘의 건강= 포슬포슬 고소하고 담백한 햇감자가 나왔다. 전, 볶음, 조림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고마운 식재료 감자는 탄수화물 덩어리라는 오해가 있지만 알고 보면 다른 영양도 풍부하다.

감자가 ‘땅속의 사과’로 불리는 이유는 비타민 C가 많기 때문이다. 비타민 C는 피부 미용과 피로 회복,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또 탄수화물이 많을 것이라는 편견과 달리 감자의 약 80%는 수분이다. 쌀밥에 비해 열량이 낮고 포만감은 더 오래 유지되므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적합하다.

감자에는 뼈와 세포 건강에 중요한 마그네슘과 칼륨도 풍부하다. 체내 단백질 처리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 B6와 DNA 합성에 필수적인 엽산도 넉넉하게 지니고 있다.

이렇듯 몸에 좋은 감자는 튀기기 보다 삶거나 구워 먹는 게 좋다. 무겁고 단단하며 표면이 흠집 없이 매끄러운 것이 맛있고 좋은 감자이며, 싹이 나거나 녹색 빛깔이 돌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솔라닌이라는 독소가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이지원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