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요로결석’ 주의보…예방하는 생활습관

[오늘의 건강] 요로결석 증상과 예방법

요로는 신장, 요관, 방광, 요도를 아울러 소변이 지나가는 길을 말한다. 요로결석은 이곳에 결석이 생기는 것으로 극심한 옆구리 통증과 염증, 혈뇨, 신장 기능 저하를 초래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에 비가 오다가 수도권북부와 강원북부는 오후에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충남권남부와 남부지방에는 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더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요로결석은 연중 6월부터 9월까지 가장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그 이유는 땀에 있다.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면 소변량이 줄면서 결석을 일으키는 물질이 소변 안에 오래 머물기 때문이다.

요로는 신장, 요관, 방광, 요도를 아울러 소변이 지나가는 길을 말한다. 요로결석은 이곳에 결석이 생기는 것으로 극심한 옆구리 통증과 염증, 혈뇨, 신장 기능 저하를 초래한다.

결석의 크기가 5mm 이하일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충분한 수분 섭취만으로 자연 배출되기도 한다. 결석의 크기가 커 자연 배출이 어려울 땐 ‘체외충격파쇄석술’을 통해 결석을 잘게 부수거나 내시경 레이저를 이용하기도 한다.

재발이 잦은 요로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하루 약 2~3리터의 물을 마실 것을 권하며 레몬, 키위, 오렌지 등 구연산이 많이 함유된 과일을 자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활동을 하기 전후에는 반드시 수분 보충을 해야 하며 지나치게 고강도의 운동은 탈수를 유발해 결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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