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복분자,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이유

[오늘의 건강] 복분자의 건강 효능

복분자는 남성에게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알고 보면 항산화 물질의 보고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이로운 식품이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중부 지방은 흐리고, 남부 지방은 구름 많은 가운데 수도권, 강원 영서, 충남권은 오전에, 강원 영동, 충북, 전북, 경북 북부 내륙은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 기온 14~20도 낮 최고 기온 23~31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대표적인 스태미나 식품 중 하나인 복분자가 제철을 맞았다. 요강을 뒤집는다는 뜻의 복분자는 남성에게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알고 보면 항산화 물질의 보고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이로운 식품이다.

잘 익은 복분자 특유의 검붉은 빛은 안토시아닌이라는 물질 때문이다. 안토시아닌은 특히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데 흔히 겪을 수 있는 안구건조증은 물론, 시력을 위협하는 황반 변성, 백내장 등의 안질환을 예방한다.

복분자가 남성에게 좋은 이유는 폴리페놀, 케르세틴, 엘라그산, 탄닌, 캠페롤 등의 생리활성 물질 때문이다. 이들 물질은 활력을 증진하고 남성의 정력을 강화하며 전립선 질환을 개선한다.

복분자는 여성에게도 좋다. 복분자에 함유된 피토에스트로겐 성분이 여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갱년기 여성이 흔히 겪는 안면홍조, 식은땀, 두통, 불면증 등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반면 복분자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평소 몸에 열이 많다면 따뜻한 성질의 복분자로 인해 설사나 복통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체질에 해당한다면 복분자 하루 섭취 권장량인 240g의 절반 정도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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