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백병원, 미래의생명데이터센터 개소

의료 빅데이터 활용 위한 연구 인프라 구축

인제대 부산백병원이 환자 임상 데이터를 의료기술에 적용하는 ‘미래의생명데이터센터’(센터장 김은영)를 개소했다.

지난 2019년부터 계획하고 데이터심의위원회 TFT를 발족하는 등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준비해온 결과물.

특히 지난해엔 환자의 진단, 처방, 검사 결과, 건강검진 정보 같은 임상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CDW(Clinical Data Warehouse)시스템도 구축했다. 개인정보 비식별조치시스템도 만들었다.

김은영 센터장(임상약리학과 교수)은 10일 개소식에서 “의료 현장에서 생산하는 방대한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개방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빅데이터와 의료기술을 접목하면 연구 및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선 동아대병원 권인호 교수, 국립암센터 황보율 교수,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 정규환 교수, 서울성모병원 김대진 교수, 부산대병원 황보리 교수 등이 빅데이터 활용과 데이터센터 운영 방안 등을 강연했다.

[사진=인제대 부산백병원]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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