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건조한 날씨로 발생하는 질환은?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화요일인 오늘(28일)은 일부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지고, 낮에는 19도까지 오르는 등 일교차가 심하겠다.

기상청은 “28일 아침 -1~7도의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전국 대부분이 0도 내외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일교차는 15도 이상으로 크겠다”고 예보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8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를 오르내리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중부내륙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오늘의 건강 = 안구건조증은 눈물 분비가 줄어 나타나는 눈병이다. 중년층에는 흔하게 발생하지만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과 스트레스로 인해 젊은 층에도 많이 발생한다. 특히 봄철에는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안구건조증 발생이 증가한다.

안구건조증은 눈물막의 불안정, 눈물의 고삼투압, 안구 표면의 손상과 염증, 감각신경의 이상 등으로 눈물층이 유지되지 않아서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발생 원인은 눈물 분비 저하, 눈물의 과도한 증발, 안구 표면의 염증, 눈물샘의 염증, 마이봄샘의 기능 저하, 노화 컴퓨터 사용, 콘택트렌즈 착용 등이다.

증상은 눈이 시리고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있으며 콕콕 쑤시는 느낌, 건조함을 호소한다. 쉽게 눈이 피로하여 잘 뜰 수가 없고, 눈을 감고 있으면 편하다. 눈을 뜨면 증상이 심해진다. 외관 상 눈이 약간 충혈돼 있다.

인공눈물을 사용해 치료한다. 안과 검진을 통해 예방과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트는 등 공기를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비타민 C, 블루베리, 견과류, 짙은 녹색 채소, 현미, 콩, 생선 등의 항산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안구건조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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