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 뇌기능 개선제 ‘니고린정’ 출시

일차성 퇴행성 혈관치매·복합성치매에 사용

국제약품 뇌기능개선제 니고린정30밀리그램 [사진=국제약품]
국제약품은 경구용 뇌기능 개선제인 ‘니고린정30밀리그램(성분명 니세르골린)’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니고린정30밀리그램은 일차성 퇴행성 혈관치매·복합성치매와 관련된 기억력 손상, 집중력 장애, 판단력 장애, 적극성 부족 등 치매증후군의 일차적 치료에 효과가 있다.

이 약의 주요 성분인 니세르골린은 ‘α1 아드레날린 수용체’ 길항제로 혈관을 확장시켜 동맥 혈류를 증가시키고, 신경 전달 물질 기능을 향상시킨다. 이를 통해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고 대사 활동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큐와이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니세르골린 시장 규모는 연평균 16.6% 성장해 2029년 23억5470만 달러(약 3조1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국제약품은 이번 니고린정30밀리그램의 출시를 바탕으로 중추신경계 치료제 라인업을 확대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니고린정30밀리그램은 치매환자·보호자들에게 더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추신경계(CNS) 분야에서도 끊임없이 연구 개발·품목에 매진해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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