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토요일 기준 석 달 만에 최소…실내 마스크 해제할까

해외유입 확진자 99명 중 65명은 중국발

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3만6699명으로 누적 2977만 4321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7일(5만3807명)에 비해 1만7108명 적은 수치로,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10월 22일(2만6892명) 이후 12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99명이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중 절반 이상인 65명이 중국발 입국자들이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3만6600명이으로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9620명, 서울 6649명, 부산 2413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511명)보다 6명 감소한 505명이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33.7%다. 전날 사망자는 45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만2912명, 치명률은 0.11%다.

이로써 정부가 제시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기준 지표인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 대응 역량 ▲고위험군 면역 획득 중 고위험군 면역 획득을 제외한 3개 지표를 달성했다.

앞서 정부는 4개의 지표 중 2개를 달성하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거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방대본은 “오는 17일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중대본 논의를 거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시기를 결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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