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MZ세대, 조심해야 할 암 순위는?

오늘의 건강

젊은 층의 암 발병률은 꾸준히 증가 추세다. 최근 20·30대에선 갑상선암, 유방암, 직장암 등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오늘(27일) 전국엔 추위가 누그러지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온은 아침 최저 4∼14도, 낮 최고 17∼22도로 예보돼 평년 수준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 대체로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예상되나 강원 영동은 흐리다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오는 29일까지 사흘간 10∼40㎜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 내륙·산지엔 서리가, 강이나 호수와 인접한 지역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좋음’ 수준이다.

오늘의 건강=젊은 층의 암 발병률은 꾸준히 증가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연령대별 암 환자 증가율을 비교했을 때 20대에서 눈에 띄게 큰 폭으로 늘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젊다고 건강검진을 미루거나 건강관리를 마냥 소홀히 할 수 없는 이유다.

그렇다면 젊은 세대에 많이 발병하는 암 종류는 무엇일까? 여러 통계를 종합했을 때 최근 20·30대에서 갑상선암, 유방암, 직장암 등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앞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선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직장암이 가장 급격하게 늘어났다. 20대 남성과 여성에서 각각 107.0%와 142.4%가, 30대 남성과 여성에선 각각 71.2%와 72.1% 증가했다.

한화생명 데이터애널리틱스팀(DA팀)에 따르면 20·30대 보험가입자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남녀를 불문하고 ‘갑상선암’이었다. 특히 해당 연령층의 여성에선 보험 지급 건수 상위 10개 암 중 47%가 갑상선암에 쏠렸다. 이는 지난해까지 10년 동안의 암보험금 지급 건수 300만 건을 분석한 결과다.

유방암을 비롯한 여성암의 발병률도 증가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39세 유방암 환자는 최근 4년간 15.9% 증가했다. 2017년 1만 2153명에서 2021년 1만 4086명으로 늘었다. 또한, 10년 사이에 난소암도 1.9배, 자궁암은 2.4배 증가했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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