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 “건선치료제 트렘피어, 높은 약물 생존율 확인”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 런천 심포지엄

덤바이오심포지엄 [사진=한국얀센]
존슨앤드존슨 제약부문 법인인 한국얀센은 지난 15~16일 대한피부과학회가 주최한 ‘제74차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중증 건선에서 생물학적 제제의 최신 실제임상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덴마크에서 수행된 실제임상 연구를 바탕으로 건선 치료에서 ‘트렘피어'(구셀쿠맙) 등 생물학적 제제의 약물 생존(drug survival)에 대한 최신 지견이 공유됐다.

심포지엄 좌장은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피부과 박철종 교수가 맡았으며, 덴마크 코펜하겐 비스페브예르 병원 소속의 알렉산더 에제버그(Alexander Egeberg) 교수가 ‘구셀쿠맙 치료의 유효성 및 안전성 관련 약물 생존’을 주제로 발표했다.

에제버그 교수는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가 일상적으로 진료 현장에서 볼 수 있는 환자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고, 실제로는 동반질환이나 약물의 용량 조절, 병용 약물 및 약제 관련 정책 등이 생물학적 제제의 효능과 안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환자가 장기적으로 치료를 지속할 확률을 의미하는 약물 생존(drug survival)의 개념은 실제 진료환경에서 치료 유효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이며 덴마크 덤바이오 데이터 분석 결과 새로운 생물학적 제제, 특히 구셀쿠맙의 약물 생존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에제버그 교수 등의 연구에 따르면 덤바이오(DermBIO) 레지스트리에 등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물 생존을 분석한 결과(Kaplan-Meier curves 사용), 분석 대상인 7개 약물 중 구셀쿠맙의 약물 생존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철종 교수는 “최근 다른 글로벌 대규모 리얼월드 레지스트리에서도 구셀쿠맙의 높은 약물 생존율을 확인할 수 있다” 면서 “건선은 만성질환인만큼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한데 이러한 결과가 국내 임상 환경에서 환자 진료를 보는 데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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