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뉴모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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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구로구 우리아이들병원에서 한 어린이가 독감 예방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최근 독감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1~6세 사이에 독감 의심환자가 크게 늘었다. 1000명당 12.1명으로, 지난주 대비 53.1% 증가했다.

독감뿐이 아니다. 영유아를 중심으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메타뉴모바이러스’ 등에 의한 호흡기 감염병도 유행 중이다. 메타뉴모바이러스는 계절성 호흡기 바이러스로, 감기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호흡기 증상을 일으킨다. 급성 중이염, 결막염, 천식 등을 유발하거나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어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코로나19 시국으로 줄어들었던 독감 환자가 다시 증가하듯, 비슷한 이유로 이러한 호흡기 감염병 환자도 늘어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이번 동절기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보호자는 아이가 수시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아이가 갖고 노는 장난감 등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날이 춥지만 수시로 환기하는 것도 잊지 않도록 한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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