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불꽃축제 방문 시 건강관리 어떻게?

[오늘의 건강]

지난 2019년 10월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2019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불꽃쇼가 벌어지고 있다. [사진=뉴스1]
오전 기온은 11~17도, 오후는 15~22도. 전국적으로 흐리고 서울, 경기, 강원 지역에선 비 소식이 있겠다. 아침은 쌀쌀하고 오후에도 비교적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니 체온 조절에 도움이 되는 외투를 챙기도록 한다. 여의도 불꽃축제가 열리는 토요일에는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일요일부터 다시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 오늘의 건강= 주말인 8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불꽃축제가 열린다. 낮부터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불꽃쇼를 구경하기 위해 여의도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2년이 넘는 코로나 시국 움츠러들었던 각종 축제·행사들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돗자리를 펴고 불꽃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누리는 것은 좋지만, 환절기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는 점을 잊지 않도록 하자. 체온 유지를 돕는 겉옷이나 담요 등을 챙겨가는 것이 좋겠다.

날씨가 건조한 만큼 피부 장벽이 무너지기 쉽다. 체내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할 수 있도록 마실 음료를 챙기도록 하자. 수분 보충은 건조한 날씨, 기관지 건강을 지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간단하게 바를 수 있는 로션이나 핸드크림을 챙기고, 낮부터 피크닉을 즐길 예정이라면 자외선차단제도 가져가도록 한다.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되긴 했으나,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밀집·밀접 환경이 형성될 때를 대비해 마스크를 챙겨가는 것도 도움이 되겠다. 마스크는 찬바람이나 유해한 공기를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 공원에서 폭죽을 터트리는 등 자체적으로 불꽃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는데, 폭죽의 미세 입자들은 호흡기 건강에 좋지 않으니 이러한 측면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도움이 된다.

도시락을 가져가거나 공원에서 배달 음식을 주문해 먹을 땐 위생수칙을 잘 준수해야 한다. 손 씻기만 잘 실천해도 감기나 독감에 걸릴 위험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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