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타우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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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의 하나인 BA.2.75의 별칭이다. 켄타우로스(Centaurus)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윗몸은 사람이고 가슴 아래는 말인 종족으로 《나니아연대기》에도 등장한다.

BA.2.75는 오미크론(BA.1) 변이 가운데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다른 변이와 잘 구분되지 않아 ‘스텔스 오미크론’이라는 별명이 붙은 BA.2와 2022년 여름 우세종인 BA.5가 섞였다고 해서 반인반마의 별명이 붙었다.

켄타우로스 변이는 2022년 5월 26일 인도에서 처음 확인됐고 세계로 급속도로 번져가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2022년 7월 14일 처음 확인됐으며 7월 25일 네 번째 확진자가 나와서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BA. 2.75는 면역을 회피하는 유전자 스파이크가 36개여서 ‘스텔스’ BA.2의 28개보다 더 많은 데다가 전염 속도는 BA.5보다 3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켄타우로스 변이를 ‘우려 변이 세부 계통’으로 지정했다.

    장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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