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음식 ‘참외’에 무슨 일이? 몸의 변화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다른 지역 농산물을 유명 지역산으로 속여 판 30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3월 21일부터 40일 동안 국내 원산지 표시를 점검한 결과다. 시금치(6곳), 돼지고기(4곳), 마늘(4곳), 참외(3곳), 쌀(3곳), 양파(2곳). 한우(2곳), 딸기(1곳) 등의 판매업자가  적발됐다. 대부분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제철 음식들이다.

◆ 국내 농산물도 원산지 살펴야… ‘유명 지역 산’으로 거짓 표기

이번에 적발된 업종은 유통업체(17곳), 일반음식점(6), 통신판매업체(5), 생산 농가(2) 등 다양하다. 주로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실시간 방송판매(라이브 커머스), SNS 등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에 집중되어 있다. 국내 농산물도 지역 원산지를 꼼꼼하게 살펴야 하는 시대인 것이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적발된 30개 업체를 형사입건하는 한편, 업체명과 위반 사실을 홈페이지 등에 게시했다.

◆ 요즘 제철 맞은 국내산 참외… 통일신라시대부터 재배

참외는 분류학상으로 멜론과 같은 종으로 국내 재배 역사가 오래됐다. 통일신라시대 생활상을 기록한  해동역사, 고려사 등 고문헌을 보면 당시 참외에 대한 기록이 나와 있다. 그때부터 이미 참외 재배가 전국에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참외는 더위가 막 시작되는 시기인 5월에 본격적으로 나온다. 참외에는 수분이 90%나 들어 있어 갈증 해소에 그만이다. 탈수를 막아줘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 여성에 특히 좋은 참외… 피부 노화 늦추고 기미·주근깨 예방

참외에는 비타민C가 많아 자외선이 피부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줄여준다. 기미, 주근깨 예방에 좋고 피부 노화를 늦춰준다. 미백효과도 뛰어나다. 태아 기형을 예방하는 필수 영양소인 엽산도 많이 들어 있다. 엽산은 핵산을 합성하고 적혈구를 생성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다. 빈혈을 막고 어지럼증, 입안 염증, 우울증 완화 등에 효과를 낸다.

◆ 식중독, 신경계 손상 예방에 도움

참외에는 몸속에 있는 유해균을 없애주는 효능이 있어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된다. 칼륨도 많아 몸속에 지나치게 많은 짠 성분을 배출해 혈압 조절도 돕는다. 베타카로틴 성분이 들어있어서 기관지, 폐 건강을 돕고 혈관 질환 예방을 지원한다. 참외 꼭지의 쓴맛을 내는 ‘쿠쿨비타신’ 성분은 몸속의 암세포 증식을 줄이고, 신경계 손상을 예방하는데 효능이 있다(국립농업과학원).

◆ 냉장 보관하면 단 맛 강해져

참외는 모양이 타원형으로 단단하며, 껍질의 노란색이 진하고 선명한 것이 좋다. 골이 깊고, 만졌을 때 까슬까슬한 느낌이 있는 것이 좋다. 참외는 약간 작은 것이 달콤한 향이 강한 편이다. 온도가 낮을수록 단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섭씨 5도 정도에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신문지와 비닐봉지에 싸서 7일 정도 냉장 보관이 가능하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s://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5개 댓글
  1. 건강생활인

    자연 상태에서는 참외의 제철은 8월입니다…지금은 하우스에서 길러낸것입니다

    1. 익명

      옳은 말씀입니다

      ‘하우스 참외’라고 해야겠습니다

    2. 나나

      아뇨, 4-5월이 맞습니다. 2-3월부터 심으면 첫 수확이 45일 걸리거든요. 하우스 참외는 12월부터도 가능합니다. 물론 보일러 등을 사용한 가온 방식은 아닙니다만.

  2. 설중매

    ㅎㅎ. 언제. 나오는게. 뭐가. 중요 할까요! 참외가. 좋은 과일이라는게. 중요 하지요. 참외는 성질이. 차가워서.배탈이. 잘. 나는분은. 참외씨. 제거후 드시는게. 좋다네요

  3. 조기연

    참외는 그야말로 민족의 과일입니다.
    제철에 많이 먹으면 좋겠지요.
    감사합니다.

댓글을 달아주세요.

귀하의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