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올림픽 D-3…코로나 확진자 속속 발생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세를 보이고 있다고 B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보건 당국은 지난 30일 18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의 코로나19 확진자를 보고했다. 베이징에서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일부 지역의 주민들은 격리 상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단과 관계자, 취재진이 외부와 접촉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설치된 ‘폐쇄루프(closed-loop)’에서도 감염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 각종 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근 사흘 간 대회 관계자 중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36명 정도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 각국 선수단 중 47명(공항 검사 40명·폐쇄루프 내 7명), 기타 대회 관계자 60명(공항 검사 40명·폐쇄루프 20명) 등 총 10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4일 동계올림픽 조직위가 폐쇄루프 운영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코로나19로 확진된 각국 대회 관계자는 모두 248명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열린 도쿄 하계올림픽 개회식 직전 3주간 올림픽 관련 확진자가 총 121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이번 올림픽 관련 확진자 수가 지난해 도쿄올림픽의 같은 기간 확진자 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BBC 방송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강력한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전파가 지속되고 있다.

중국 지방당국은 최근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펑타이구의 주택 지역에 격리 조치를 내렸고, 약 200여만 명이 코로나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코로나19는 2019년 말 중국 우한시에서 처음 발견됐는데, 이후 중국에서는 12만여 명의 확진자와 4600여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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