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정형돈은 2015년 11월 불안장애를 고백하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약 10개월 만인 2016년 9월 방송에 복귀했으나 약 4년 만에 같은 이유로 또다시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정형돈이 앓고 있는 불안장애는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 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 질환을 말한다. 불안과 공포는 정상적인 정서 반응이지만, 정상적 범위를 넘어서면 정신적 고통과 신체적 증상을 초래한다.
호소하는 증상으로는 눈꺼풀 떨림, 발한, 가슴 두근거림, 설사, 구토, 위장 불쾌감, 목에 무엇이 걸린 느낌, 주의 산만, 집중 곤란, 초조감, 불면증 등이 있다. 안절부절못하고 잘 놀라며 호흡이 빨라지고 얼굴이 창백해지는 경우도 있다.
치료는 대개 기분과 감정을 담당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증가시키는 약물요법을 적용한다. 만성 장애이므로 약물 의존을 주의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 최면요법이나 행동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불안장애 호전을 위해서는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매일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유산소 운동은 기분을 좋게 해주고 긴장을 낮춰주며 자신감을 키워준다. 요가, 에어로빅, 조깅은 물론이고 빠르게 걷는 운동도 불안 증세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
소속사는 “정형돈의 건강 상태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본인과 충분한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정형돈은 휴식기 동안 건강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며, 소속사 역시 정형돈이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힘내세요. 정형돈님. 모든 걸 잘하지 않아도 되요. 부족한 형돈님도 저는 좋아해요.
예전에도 한 번 활동을 중단 한적 있다고 들었는데 안타깝네요. 빨리 나아지셔서 텔레비전에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세요. 힘내세요.
옛날부터 무한도전 등 나오시는 티비 프로그램 잘 봐왔는데, 화면 상에는 증상이 보이지 않아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너무 안타까워요 ㅠㅠ 얼른 나으시고, 하루 빨리 다시 티비에서 뵙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