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딸기, 차… 치매 예방에 도움 (연구)

[사진=Roman Samokhin/gettyimagebank]
사과와 딸기가 치매를 막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천연 화학 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서 오래, 많이 먹으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는 것. 차를 마시는 것도 마찬가지 효과를 냈다.

미국 터프츠 대학교 연구진은 건강한 성인 2800명을 20여 년에 걸쳐 추적 관찰했다. 평균 나이 59세. 성비는 여성 52%, 남성 48%였다. 참가자들은 주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았고, 식단에 대한 설문도 작성했다.

그 결과 플라보노이드를 많이 섭취한 이들은 적게 섭취한 이들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40% 낮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플라보노이드에는 여러 타입이 있는데 치매 예방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건 사과, 배, 블루베리, 딸기, 그리고 차에 든 플라보노이드였다.

플라보노이드를 많이 섭취한 이들은 한 달에 딸기나 블루베리를 7.5컵, 사과나 배를 8개씩 먹었다. 차는 19잔을 마셨다. 적게 섭취한 이들은 아예 차를 마시지 않았다. 베리 류도 마찬가지. 사과나 배는 먹었지만, 한 달에 한두 개 정도였다.

연구진은 “플라보노이드가 치매를 방지한다는 걸 증명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단서 하에 “플라보노이드가 두뇌의 염증을 물리치고 세포를 보호하는 건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Long-term dietary flavonoid intake and risk of Alzheimer disease and related dementias in the Framingham Offspring Cohort)는 ‘미국 임상 영양학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이 싣고,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 등이 보도했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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