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에 운동 알리면 동료도 자극받아”(연구)

소셜미디어에 운동을 한다고 널리 알리는 것이 다른 사람의 운동 동기를 자극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 연구팀이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운동에는 ‘사회적 전염성’이 있어서 소셜미디어에 운동을 한다는 사실을 광고하면 다른 사람의 운동 동기를 북돋는 효과가 있다.

연구팀은 손목시계처럼 차면 운동 시간, 거리, 칼로리를 계산해주는 웨어러블 기기와 러닝 어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해 소셜미디어와 운동의 연계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개인의 운동 기록을 소셜미디어로 공유할 때 타인들, 특히 남성들에게 운동하려는 동기를 고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계산했을 때, 누군가 1킬로미터를 달렸다고 소셜미디어에 올리면 친구들이 그것의 3분의 1을 달릴 수 있는 동기를 주며, 10분 더 달렸을 때 친구들이 3분 더 달릴 수 있는 동기를 주었다.”

왜 운동에 사회적 전염성이 있는 걸까? 운동하는 사람들은 동기를 얻기 위해 남과 자신을 비교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런 동기 부여 경향에는 성별에 따른 차이도 있었다. 남성들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운동하는 모습에 자극을 받았지만 여성은 여성에게서 자극을 받았다. 이는 자기보다 더 높은 운동능력을 가진 사람에게는 피하려는 무의식적인 동기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웨어러블 기기와 러닝앱을 사용하는 일부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사람은 다른 사람과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하는 성향을 생각하면 운동의 전염성이 실제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 아이클릭아트]

권오현 기자 fivestrings@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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