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 확장… 뱃속의 태아 환영 준비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 (21)

임산부편 – 임신 초기①

‘엄마가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라는 문구가 첫 페이지에 쓰여 있는 산모수첩을 받아 든 순간, 진정으로 임산부가 됐음을 실감하게 된다. 내 엄마도 다 알지 못한 채 엄마가 되어버린… 아무것도 모르는 그저 서툴기 만한.. 낯선 기분과 함께 왠지 모를 설렘이 마음을 가득 채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임신인 것을 알게 된 이후부터 입덧은 기다렸다는 듯이 시작된다. 게다가 초기에 계류 유산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담당의의 말에 불안감이 생기고, 입덧으로 인해 예민해지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필요 이상으로 몸을 보호하며 활동량을 줄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누구나 알 것이다. 활동량이 어느 정도 있던 사람이 움직임을 줄이면 더 우울해진다는 것을.

이 시기엔 두려움을 갖기 보다는 몸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해야한다.

임신초기엔 몸과 마음이 임신한 상태에 적응하는 기간이다. 노심초사하며 가만히 있기보다는 가벼운 움직임으로 뱃속의 태아를 건강하게 환영해 줄 몸과 마음을 준비해보자.

주먹보다 더 작았던 자궁이 태아가 자랄 수 있도록 조금씩 커지는 시기이다. 그에 맞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골반을 확장하고 복부로의 산소공급이 원활할 수 있도록 가볍게 움직여보자.

준비물 : 편안한 이부자리 / 요가 블록 or 두꺼운 책

구두수선공 자세 전·후굴 동작(Baddha konasana)

(구두수선공자세 전굴 동작)

 

두 발바닥을 합장하고 등을 곧게 펴고 앉는다. 이때 모아진 발뒤꿈치는 엉덩이 쪽으로 적당히 끌어당기되 무리하게 당기지는 말고, 무릎은 바닥을 향해 내려준다.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상체를 앞으로 천천히 기울인다.

 

등을 곧게 편 채로 상체를 기울일 수 있을 만큼 기울이고 두 팔은 바닥이나 두꺼운 책 위에 올린 후, 머물러서 호흡한다.

자세 유지하며 30초~1분간 호흡하고 천천히 상체를 세워 휴식한다.

(구두수선공자세 후굴 동작)

 

손끝이 몸 쪽을 향하도록 등 뒤로 손바닥을 짚는다.

 

 

숨을 들이쉬고, 두 손으로 바닥을 누르며 허리를 펴고 가슴을 연다.

 

천천히 고개를 뒤로 넘기고, 가슴을 느끼며 크게 호흡한다.

자세를 유지하며 15~30초간 호흡한 후, 고개를 넘긴 채 바닥을 짚고 있던 손끝을 세워 천천히 몸을 세워주고, 마지막에 턱을 당겨 정면으로 고개를 되돌린다.

 

 

코메디닷컴 관리자 kormed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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