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맞선 꼴불견, 남자 “한잔 더”, 여자는?

상대 배려해야

한 해 결혼하는 커플 4쌍 중 1쌍이 재혼커플일 정도로 재혼이 증가하는 추세다. 재혼을 꿈꾸는 돌싱들은 배우자를 선택하는 데 좀 더 신중해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재혼을 위한 맞선 자리에서 남성들은 ‘전 배우자에 대해 험담하는 여성’을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지나친 음주 권유’를 꼽았다.

이는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이 재혼 희망자 6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재혼을 위한 맞선 자리 꼴불견 유형에 대해 남성은 ‘전 배우자 험담’에 이어 ‘공주 스타일’(28.9%)을 꼽았다. 이어 ‘잘난 척 스타일’(19.2%), ‘경제력 집착녀’(11.9%) 순이었다.

여성은 지나치게 술을 권유하는 남성을 꼴불견 1위로 꼽았다. 이어 ‘전 배우자 험담’(32.5%), ‘마쵸 스타일’(17.2%), ‘잘난 척 스타일’(14.1%)로 조사됐다.

행복출발 홍유진 전무는 “맞선자리에서 흔히 범하는 실수가 남성은 조급함 때문에, 여성은 과거에 집착하는 성향으로 실패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며 “성공적인 맞선을 위해서는 남성은 최대한 상대를 배려하는 인상을 심어줘야 하고, 여성은 성격 좋아 보이도록 잘 웃어주고 경청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순일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