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힘들다 보니….” 이상해의 위암 사연

 

개그맨 이상해가 위암 수술 후 건강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상해는 18일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위암과 치질수술 후 철저한 자기 관리로 건강을 회복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상해는 이날 방송에서 “젊었을 때 공연을 하다보니 먹는 것이 규칙적이지도 않고 좋은 음식을 먹지도 못했다”면서 “사는 게 힘들다 보니 술을 마시는 것이 습관이 돼 한달 내내 술을 마셨고 담배도 하루에 두 갑 이상 피웠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상해는 “위암 수술 후 술과 담배를 모두 끊었다”면서 “담배를 끊었다고 생각하면 피우고 싶어질까봐 건강 때문에 아직 피우지 못 한다고 생각하며 참고 있다”고 자신만의 금연법과 건강 회복 방법을 소개했다.

위암은 아직까지 국내 발생률 1위의 암이다. 위암은 5년 생존율로 따졌을 때 1기는 95% 이상, 2기 70%, 3기 초 60%, 3기 말 35%, 4기 14%로 다른 암에 비해 치료가 잘 되는 편이지만, 조기에 발견해서 수술받았을 경우에 해당한다. 위암 말기는 생존율이 높지 않다.

따라서 위암은 ‘조기발견’이 ‘2차 예방’일 정도로 중요하다. 위암에 걸리면 윗배가 더부룩하다든지 속쓰림, 구역질, 소화불량, 미열, 식욕 감퇴, 체중 감소 등의 증세가 나타나지만 암의 초기단계에 뚜렷한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다. 또 애주가나 애연가는 증세가 나타나도 과음이나 스트레스 탓으로 돌리고 방치해 병을 키우기도 한다.

위암 예방을 위해서는 40세 이후에는 가급적 1년에 한 번씩 위 내시경 검사 또는 위 조영술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20~30대도 유전적인 원인 등으로 고약한 암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가족력이 있다든지 증세가 의심되면 40세 이전에라도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특히, 위암은 젊은 사람이 걸리면 예후가 좋지 않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젊은 사람은 유전적 경향이 크고 암세포가 잘 번져나가 특정한 암에 걸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배우 장진영과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송성일 선수도 젊은 나이에 위암으로 숨진 안타까운 경우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박진철 기자 jcpar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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