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식습관이 녹내장 일으킨다?

성인병으로 인한 눈 질환 증가, 한방으로 근본 원인 치료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많이 늘고 있는 질병은 고혈압과 당뇨병뿐만이 아니다. 이들

성인병은 2차적으로 눈의 건강을 위협, 당뇨망막병증이나 황반변성, 녹내장 등의

증세로 이어져 많은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정상 안압 녹내장은 서서히 진행되는 데다, 말기가 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따라서 시신경 혈류장애나 고혈압, 당뇨 등의 전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눈 질환의 발병 가능성에 관심을 두고, 조기 검진에 더욱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전통 의학서 동의보감에서는 “간·신의 기운이 충실하면 눈 정기가 깨끗해지고

간·신의 기운이 부족하면 눈이 어둡고 어지럽다”고 기술하고 있다. 즉, 녹내장

등 눈 질환은 간담 기능의 항진과 신기능의 저하 등으로 몸의 균형이 깨져 생긴다고

본다.

이 때문에 한방에서는 간과 신장 등 장부의 허실을 치료하기 위해 한약요법과

약침요법을 사용한다. 하성한의원 하미경 원장은 “한의학적 관점에서 볼 때 눈 질환은

전신 질환이라 할 정도로 온 몸의 건강상태를 반영한다”며 “그 가운데서도 간과

신장의 기능이 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또 “한방통합치료는 녹내장을

발생시킨 내·외부적 근본 원인을 없애 더 이상의 진행을 멈추게 하고, 약해져

있거나 제 기능을 못하는 시신경을 회복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건강생활정보팀(lifeinf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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