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시청, 컴퓨터게임보다 왜 더 나쁠까

신체활동 줄어 심혈관계 질환 위험↑

어린이들이 활발하게 뛰어놀면 앞으로 심혈관계 질환을 앓을 가능성을 낮추는

것은 분명하지만, 신체적인 활동을 덜 한다고 해서 반드시 그런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지는 않다. 퀸즈 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연구에서 앉아있는 행동의 종류에 따라

젊은이들의 건강에 전혀 다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의 발레리 카슨 연구원은 “어린이들이 활발하게 움직인다고 해도, 하루

중에서 매우 짧은 시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시간에는 무엇을 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기존 연구에서는 성인들의 경우 앉아있는 시간이 많으면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앉아있는 시간의 양과 당뇨나 심장 혈관 질환의

발병 사이에 일반적인 관련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앉아있는 특정 행태가 다른 행동보다 어린이의 건강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치는 사실에 주목했다. 특히, TV를 보는 시간이 많은 어린이들은

컴퓨터게임을 오래 하는 어린이들에 비해 비만이나 고혈압 등 심장대사 질환의 위험성이

더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로는 TV를 볼 때 에너지 소비가 거의 바닥으로 떨어지고,

식사 중간에 TV를 보면서 손쉽게 간식을 먹게 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연구팀은 “연구의 핵심은 어린이들이 더 많이 움직여야 한다는 것과, 그들이

남는 시간에 무엇을 하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어린이들의 경우 역시 TV 보는 시간을 제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 주요 논문 게재 사이트 유레칼러트가 16일 보도했다.

남인복 기자 nib503@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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