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돌때 ‘화장실 훈련’ 시키세요”

오줌싸개 예방…서두를 필요 없어

아기에게 언제부터 ‘화장실 교육’을 시켜야 할까? 옆집 아기는 기저귀를 벗었다는데

내 아기가 아직 기저귀를 차고 있으면 걱정이 생기기 십상. 지금까지 대부분의 병원이나

언론에서는 생후 18~24개월 사이에 시키라고 권하고 있지만, 24~32개월에 배변훈련을

하는 것이 최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로버트 우드 존슨 의대 부속 브리스톨 메이어 스퀴브 어린이병원의 조셉

배런 박사팀은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고 싸는 증상을 경험한 4~12세 어린이 150명을

관찰했다. 이에 따르면 생후 24~32개월에 화장실 훈련을 시작한 아이들이 가장 수월하게

요의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후 32개월이 지난 후 화장실에 가는 훈련을

받은 어린이는 밤에 오줌을 싸는 야뇨증이나

낮에 소변을 지리는 것이 더 많았다.  

배런 박사는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는 증상이 계속되면 아이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감정적인 문제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아이의 감정은 부모에게로

옮겨져 부모는 자신의 잘못이라는 죄책감을 가질 수 있다”며 “아이가 태어나고

32개월 전에 배변훈련을 천천히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소아 비뇨기과학 저널(Journal of Pediatric Urology)’에 발표됐으며

미국 국제논문보도사이트 뉴스와이즈, 영국 온라인 의학뉴스 전문지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이 9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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