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 흉부외과 박형주 교수, 오목가슴 술기 전수

고려대 안산병원에 세계적인 수술법을 배우기 위한 해외 의료진의 방문이 이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월, 5개국으로 구성된 의료진이 고려대 안산병원 흉부외과 박형주 교수로부터 세계 최고의 오목가슴 수술기법을 전수받기 위해 한국을 방문,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Pectus Forum(오목가슴 포럼)’에 참가했다. 오목가슴분야에서 개인 세계최다수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박형주 교수는 의료선진국으로 알려진 싱가폴, 일본을 포함해 총 5개국 의료진에게 오목가슴 수술법을 전수했다.

이번 포럼에는 싱가폴 John Tam 교수, 홍콩 Lee Tak Wai 교수, 말레이시아 Jeswant Dillon 교수, Ko Chung Sen 교수, Raja Amin 교수, 베트남 To Manh Tuan 교수, 일본 Umpei Matsui 교수, Mayumi Jonhson 교수 등 총 9명이 참석해 수술 시연장면을 지켜보며 술기와 관련된 최신 지견을 나눴다. 특히 오목가슴 수술을 참관한 해외 의료진들은 박형주 교수의 수술을 유심히 살펴보고 이를 전수받기 위해 다양한 질문을 이어갔다. 한편, 박형주 교수는 아시아, 유럽 등 세계 각 대륙에서 해외 의료진 수십 명이 다녀갈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을 방문해 직접 오목가슴 수술을 전수하였는데, 말레이시아 최초 시술로 현지 신문에 보도되는 등 화제가 되었다. 이번 포럼을 개최한 박형주 교수는 “이제 한국의 의료는 분야에 따라 다르지만 세계적인 수준에 이른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하고 “이런 기회가 많아질수록 한국의 의료를 널리 알리는 일”이라며 포럼의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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