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빼기..매일 500칼로리 태우는 방법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동을 열심히 하면 살을 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운동은 건강 상 여러 가지 좋은 효과를 가져다준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운동으로 소모하는 열량은 전체 에너지 소비의 10~30%밖에 되지 않는다.

이야말로 매일 몇 시간씩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도 노력만큼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건강하게 살을 빼려면 운동은 물론 식습관 개선 등이 꼭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살빼기를 할 때는 매주 1파운드(약 450g) 정도 체중을 줄이는 것으로 목표를 삼는 게 좋다”고 말한다. 이렇게 하려면 매일 500칼로리를 줄여야 하는데 미국 인터넷 매체 치트시트닷컴이 쉽게 이 정도 열량을 태우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식사 전 물 한잔을 마셔라=식사를 하기 전에 물을 마시는 것은 아주 좋은 아이디어다. 식사 30분 전에 물 16온스(약 470cc)를 마시게 한 그룹과 배가 가득 차 있다는 상상을 하게 한 그룹으로 나눠 연구를 한 결과, 물을 마신 그룹의 체중이 훨씬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잠을 더 자라=2014년에 나온 연구에 따르면 수면 박탈을 당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음식 섭취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은 식이요법, 운동과 함께 효과적으로 몸무게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빨간 접시와 컵을 사용하라=작은 컵이나 접시, 그릇 등을 사용하면 음식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는 생각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 작은 접시를 사용해도 먹는 양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식기의 색깔이 식사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에 나온 두 가지 연구에 따르면 빨간 컵과 접시를 사용한 사람들은 더 적게 먹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빨강 색깔이 잠재의식적으로 식사 중단 신호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추정했다.

튀기는 대신 굽거나 쪄서 요리하라=감자를 튀기지 않고 굽거나 쪄서 요리하면 열량은 101칼로리, 지방은 8g을 줄일 수 있다. 튀긴 음식보다 굽거나 찐 음식이 체중 조절에 좋은 이유다.

TV나 컴퓨터와 멀리 떨어져서 먹어라=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해내는 멀티태스킹 능력은 직장에서는 인정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식사 관련해서는 재앙이 될 수 있다.

컴퓨터 앞에서 일을 하면서 혹은 TV를 보면서 식사를 하게 되면 포만감을 느끼는 포인트를 넘어서 훨씬 많이 먹게 된다. 한 연구에 따르면 다른 데 정신을 팔지 않고 식사를 하게 되면 섭취량이 많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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