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복은 건강도, 패션도. 경제도, 환경도 살린다

[이성주의 건강편지]소설의 패션

내복은 건강도, 패션도. 경제도, 환경도 살린다

‘소설 추위는 꿔서라도 한다’는 그 소설(小雪)입니다. 본격적인 추위에 들어가는 절기이지요.
그러나 올해에는 길 잃은 추위가 너무 일찍 오는 바람에 오히려 그제, 어제보다 눅진다는 기상청의 예보입니다.
 
올 겨울 한파가 예사롭지 않다고 하지요? 서민 살림살이에도 황소바람, 손돌바람이 쌩쌩 불어서 더욱 움츠려질 겨울이 될 듯합니다.
 
추운 겨울에는 ‘만사불여따뜻’이 아닐까요? 보온을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내복을 꺼내 입는 것입니다. 내복을 입으면 체온이 일정하게 유지되는데다가 체감온도가 3도 이상 올라갑니다. 온 국민이 내복을 입으면 난방비가 20% 절감됩니다. 올 겨울에는 전력이 한계치에 올라 간들간들할 가능성이 큰 데 내복 입는 것이 대규모 정전사태로부터 우리를 지키는 길이기도 합니다.
 
내복은 건강에도 좋습니다. 겨울에 실내온도를 지나치게 높여 실내외 온도 차가 크면 인체가 그 차이에 적응하지 못하게 돼 면역력이 떨어지지요. 내복을 입으면서 실내 온도를 낮추면 면역력이 유지돼 감기, 독감에 덜 걸립니다.
 

또 피부 가려움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부드러운 면 소재의 내복을 입으면 살갗이 편해집니다. 특히 스웨터를 입을 때 까슬까슬한 촉감으로부터 살갗을 보호하는 데에는 내복이 필수이지요.

내복은 여성에게 아랫도리를 따뜻하게 해서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등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있습니다.

 
패션을 이유로 내복을 꺼리는 사람이 있지만 한 번 입어보십시오. 요즘 내복은 정말 얇고 멋집니다. 보온성도 상상을 뛰어넘습니다. 올해에는 얇은 발열 소재의 내복이 앞 다퉈 출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정장을 입는 남성들, 와이셔츠 안으로 굵은 러닝셔츠 테두리 보이는 것보다 내복 입는 것이 훨씬 멋집니다.

 
겨울에 따뜻하면 자신감까지 생깁니다. 혹시 내의가 없다면 건강을 위해서, 우리 경제과 지구촌 환경을 위해서 내복을 몇 벌 장만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가족에게 내복 챙겨주는 것, 잊지 마시고요. 몸이 따뜻해지면 마음도 따뜻해집니다!

겨울 건강패션 ’10계명’

○두꺼운 옷 한 두 벌보다는 땀이 잘 흡수되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겹겹이 입도록 한다. 
○여성은 내복을 입고 바지를 입는 것이 최상의 보온법. 바지가 레깅스보다 보온성이 훨씬 좋으므로 여기에다 내복까지 입으면 금상첨화.
○인체의 열과 수분은 30% 이상이 머리를 통해 빠져 나가므로 모자만 써도 보온에 도움이 된다.
○목도리는 최고의 패션 아이템이자 건강필수품.
○고혈압 환자가 겨울에 넥타이를 너무 꽉 매면 목동맥이 압박돼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진다. 손가락 한 개 정도가 들어가게 매고 와이셔츠 맨 위 단추는 풀어주는 것이 좋다. 
○가급적 장갑을 낀다. 장갑을 끼면 팔이 자유로워져 ‘파워 워킹’이 가능해지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다가 넘어져 ‘손쓸 수 없는 상황’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가 있다. 손을 외투나 바지 주머니에 넣고 어깨를 구부정하게 걸으면 마음까지 위축되기 십상.
○뒤뚱거리며 넘어지지 않도록 롱코트보다는 반코트나 잠바를 입으면 좋다.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 환자는 털이 많이 날리는 앙골라 소재의 옷은 피한다.
○당뇨병 환자는 혈액순환 장애로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크므로 꽉 조이는 스타킹이나 옷을 피하고 가급적 헐렁한 옷을 입는다. 감각이 둔해 동상이나 염증을 잘 못 느끼고 이 때문에 발이 썩을 수 있는 만큼 하이힐이나 조이는 신발을 피하고 하루 두 번 이상 양말을 갈아 신는 것이 좋다.
○정전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천연섬유나 순면 소재의 옷을 입도록 한다. 정전기 방지 처리 표시가 돼 있는 옷이나 구두를 선택하고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 치마나 바지가 몸에 달라붙거나 말려 올라가 곤란을 겪곤 한다면 미리 다리에 로션을 바르는 것이 좋다.

<제558호 건강편지 ‘일석삼조 보온법’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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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어지면 비타민 판매가 급증합니다. 환절기에 면역계가 약해지는데다가 겨울에는 순환기 질환이 잘 생기기 때문인 듯합니다. 술, 담배, 스트레스에 찌든 사람에겐 비타민이 필수라는 것은 건강편지를 통해서 몇 번 말씀드렸지요? 힐샵에서는 모레까지 고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보령 수앤수 오메가3 & 멀티비타민’을 30% 할인판매하는 ‘고객감사 이벤트’를 펼칩니다. 파격적 할인가에 적립금까지 덤으로 드립니다. 온라인의 각종 쇼핑몰에서 가격과 고객 평을 찾아보시면 얼마나 좋은 기회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이번 기회에 온가족 건강 월동준비 확실히 하시기 바랍니다. 하루 남았습니다! 단, 비타민도 유통기한 있으므로 수 십 개 사서 쟁여놓으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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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악

오늘은 제임스 라스트와 게으르게 잠피르가 연주하는 ‘외로운 양치기’로 시작합니다. 드라마 ‘드림아이’에서 수지가 부릅니다. ‘겨울아이.’ 셋째 곡은 ‘It’s A Beautiful Day’의 명곡이지요. ‘White Bird.’ 마지막 음악은 세상에서 가장 슬픈 춤곡이라는 평을 받는 곡이지요. 시벨리우스의 ‘슬픈 왈츠’를 카라얀이 지휘하는 베를린필의 연주로 듣겠습니다.

♫ 외로운 양치기 [제임스 라스트 & 잠피르] [듣기]
♫ 겨울아이 [수지] [듣기]
♫ White Bird [It’s a Beautiful Day] [듣기]
♫ 슬픈 왈츠 [허버트 폰 카라얀] [듣기]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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