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타지 않으면 공기 좋아지고 건강 지키고



내일 출근길, 버스 지하철 타실 때 교통카드 찍지 않는 것 아시죠? 승용차 타고 나가시면 웬만한 관공서에 주차할 수 없다는 사실도.

내일은 ‘세계 차 없는 날.’ 언론에서도 자주 소개했고 지방자치단체도 각종 행사를 열어서 이제 이런 날이 있다는 것은 아실 듯합니다.

‘차 없는 날’은 1994년 스페인 톨레도에서 열린 ‘국제 살만한 도시 모임’에서 미국 출신의 과학자 에릭 브리튼이 주장했고 영국의 바스, 아이슬란드의 레이캬비크, 프랑스의 라 노세 등에서 이를 추진하는 단체가 생겼습니다. 1997년 바스에서 ‘환경운송협회’가 ‘초록 운행의 주(週)’ 행사로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열었고 라 노세에서 차 없는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듬해에는 프랑스 전역에서 ‘In Town Without My Car’(자가용 없는 도시) 행사가 펼쳐졌고요.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여러 행사들이 개최됐고 2007년 서울시가 적극 참여하면서 행사가 커졌습니다. 지난해에는 여러 지역으로 확산됐지요.

내일 서울에서는 오전 8시~오후6시 역삼역~삼성역과 세종로네거리~흥인지문, 부산에서는 오전6시~오후6시 올림픽교차로~수비삼거리의 교통이 전면 통제되는 등 전국에서 차 없는 날 행사가 벌어집니다.

지난해에도 어떤 운전자가 불평을 하더군요. 하지만 이 행사는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랍니다. 수도권에서 모든 자가용 승용차 운전자가 단 하루만 운전하지 않으면 소나무 76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합니다. 며칠 전 세브란스병원 옥상에서 서울을 내려다본 적이 있는데 그야말로 잿빛 도시이더군요. 맑은 공기를 위해서도 적극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일 뿐 아니라 평소에도 승용차를 타지 않으면 건강에 좋습니다. 제 경험으로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살이 찔 확률이 뚝 떨어집니다. 승용차를 몰 때에는 1년에 평균 1~1.5㎏씩 불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체중증가가 멈췄습니다. 운전 스트레스 없고, 주차 스트레스 없고 좋은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주위에서도 ‘뚜벅뚜벅’이 골프장 갈 때 불편한 것 제외하고는 승용차 운전보다 모든 면에서 좋다고 이구동성입니다.

몇 번 말씀드렸지만 버스(Bus)-지하철(Metro)-걷기(Walking)를 통해 건강을 찾는 ‘BMW 건강법’이 이번 기회에 좀 더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맑은 공기도 찾고 여러분의 건강도 지키고,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성주 코메디닷컴 대표

출퇴근길 바른 걸음걸이

오늘의 음악

오늘은 팝송 두 곡과 클래식 곡 두 곡을 준비했습니다. 1951년 오늘 태어난, 딥 퍼플과 화이트스네이크의 리더보컬 데이비드 커버데일과 1956년 오늘 태어난, 팻 분의 딸 데비 분의 대표곡 한 곡씩을 준비했습니다. 2001년 9월 22일은 우크라이나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아이작 스턴을 잃은 날입니다. 그의 연주곡 두 곡을 준비했습니다.

♫ Soldier of Fortune [Deep Purple] [듣기]
♫ You Light Up My Life [Debby Boone] [듣기]
♫ 치고이너바이젠 [아이작 스턴] [듣기]
♫ 쇈 로즈마린 [아이작 스턴]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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