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부실하면 근육이 약해진다? (연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본 시마네대학교 연구진은 40~74세 성인 635명을 대상으로 남은 치아 개수, 씹고 삼키는 능력 등을 측정했다. 그 결과, 구강 건강이 부실한 사람은 근육감소증과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치아가 많이 빠졌거나, 씹는 능력이 약해진 사람은 손을 쥐는 힘도 약했다. 악력은 근육감소증을 예측하는 대표적인 평가지표 중 하나다.

또 연구진은 치아가 부실한 사람들의 당뇨병 위험이 큰 것에 대해 “이가 약하면 부드럽고 당이 높은 음식을 마시듯 급하게 먹기 쉽다”면서 “그런 음식들은 대개 혈당 수치를 급격하게 높여 당뇨병 위험을 크게 높인다”고 밝혔다.

야노 소조 박사는 “치아 상실을 유발하는 치주 질환도 지속적인 염증을 수반하여 당뇨병과 근육손실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입안 건강을 개선하여 치아를 보존하고, 씹는 능력을 유지하면 특히 고령층의 근육감소증과 당뇨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면서 “식사 후 양치질로 평소에 구강 건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Number of teeth and masticatory function are associated with sarcopenia and diabetes mellitus status among community-dwelling older adults: A Shimane CoHRE study)는 플로스원(PLOS One) 저널이 싣고, 영국의 건강 매체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소개했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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