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DC, “마스크 착용 필수” 외치는 이유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식당 내 식사 금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줄인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이러한 조치를 너무 일찍 해제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8일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968만 6851명, 사망자는 53만 7701명을 기록하고 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CDC는 지난해 3월~12월까지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영업 제한에 따른 코로나19 확진 사례 및 사망자와 관련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기간 동안 미국 3142개 카운티 중 약 74%가 마스크 착용 조치를 취했으며, 98%는 식당 내 식사를 다시 재개했다.

CDC는 “분석 결과,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시행 20일 이내에 코로나19 확진 사례와 사망률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며 “반면 식당 내 식사 허용이 재개된 후 41~80일 이내에 확진 사례와 사망률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식당 내 식사를 허용하는 것은 제한이 해제된 후 41~60일, 61~80일, 81~100일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율이 각각 0.9%, 1.2%, 1.1% 포인트 상승한 것과 관련이 있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시행 20일 이내에 일일 환자 증가율이 0.5%포인트, 사망률은 0.7% 하락한 것과 연관성이 있었고, 100일 이내에는 각각 1.8%, 1.9% 포인트씩 감소했다.

로첼 왈렌스키 CDC 국장은 “백신 접종이 계속 이뤄지고 있지만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예방 조치를 섣불리 해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이번 조사 결과가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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