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당구스타 자넷 리 난소암 4기.. 암 발견 왜 늦었나

포켓볼 스타 자넷 리(50세)가 난소암 투병 중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1990년대 세계 정상에 올랐던 자넷 리는 검은 드레스를 입고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경기를 해 ‘검은 독거미’라는 별명을 얻었다. [사진=자넷리 SNS]

포켓볼 스타로 유명한 자넷 리(50세·한국명 이진희)가 난소암 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검은 독거미’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자넷 리가 난소암 4기 진단을 받았다고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가 1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일부에서 1-2년 생존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자넷 리는 “세 딸을 위해서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암과 싸우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계 미국인인 자넷 리는 1m75의 늘씬한 키에 항상 검은 드레스를 입고 당구경기에 나서 ‘검은 독거미’라는 별명을 얻었다. 경기 때  특유의 표정으로 유명하다. 한국을 자주 방문해 국내팬들과도 친숙하다.

1990년대 세계 정상에 군림했던 자넷 리는 평소 척추 질환으로 자주 수술을 받는 등 허리통증 등에 시달렸다. 이로 인해 난소암으로 인한 통증을 미처 알아채지 못해 암 발견이 늦었을 수 있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난소에서 발생하는 암인 남소암의 증상은 복통, 허리통증, 복부팽만감, 복강내 종괴, 비정상적인 질출혈, 빈뇨, 배뇨곤란, 대하증(여성 생식기에서 나오는 분비물), 구토, 변비 등이다.

난소암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배란, 유전 요인, BRCA1 또는 BRCA2 유전자의 돌연변이 및 이상 변화, 유방암, 자궁내막암, 또는 대장암을 앓았던 병력, 환경요인 등이 있다.

난소암은 자궁경부암과 달리 효과적인 조기 검진 방법이 아직까지 없다. 초음파 검사 및 혈액 검사를 통해 난소암을 조기 발견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난소의 양성 종양과 암을 구별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hare with Kakao
4개 댓글
  1. 007

    자넷리하면 옛날에 XTM 빌리어즈
    챔피언쉽 나온 자넷리가 맞구먼

  2. 리차드조

    세딸을 위해 기필코 이겨 내실줄
    로 알고 있겠습니다. 화이팅..!!

  3. 박인철

    작금의 통계로 보아 일생 동안 여자는 세명 중 핸명, 남자는 두명 중 하나로 암에 걸린다. 그러나 1900년 당시는 암의 발벵은 대체로 3% 밖에 되지 않았다. 그럼 지난 120년 동안 무엇이 달라졌길래 암의 발생율이 급격히 상승한 것일까? 인간의 생활양식의 변화에서 답을 찾기바란다.

    1. 120년 전에는 평균 수명이 지금의 절반 밖에 안되어서 암 생기기도 전에 다른 전염병이나 영양실조 등의 다양한 이유로 죽었다고 봐야겠죠. 암이란 대체로 노화와 함께 오는 것이니까요…

댓글을 달아주세요.

귀하의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