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염색, 발암 위험 높이나?

[사진=JV_LJS/gettyimagesbank]
결론부터 말하자면, 머리 염색은 ‘대체로’ 안전하다. 다만 직업적으로 염색약을 다루는 미용사는 주의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 암 연구기관(IARC)은 경우에 따라 염색약을 발암 물질 (probable human carcinogen)로 규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용사처럼 염색약에 직업적이고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경우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개인적 사용, 즉 미용실에서 가끔 염색을 받거나, 집에서 스스로 염색하는 정도는 암을 걱정할 일은 아니다. 하버드 의대 연구진은 지난해 9월, 개인적인 염색약 사용은 대다수 유형의 발암 위험과 연관이 없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다만 특정한 암의 발병 위험은 소폭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암의 일종인 기저세포암, 호르몬 수용체 음성 유방암, 난소암 등이었다. 연구진은 “염색약의 개인적인 사용은 대체로 안전하지만, 일부 유형의 암에 대한 추가 검증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발암 위험은 미미해도 염색약처럼 독한 화학물질이 몸에 이로울 리는 없다. 염색할 때 제품이 피부나 눈 점막 등에 묻지 않도록 주의하고, 마스크를 써서 기화된 제품을 흡입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게 좋다. 염색을 자주하기보다는 적절한 간격을 두고 하면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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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1. 이현규

    본인은 약 10년전부터 검은색 머리 염색을 30일~40일 간격으로 염색을 해왔는데 괜찬을런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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