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줌이 붉게 나오면…소변 색깔로 보는 건강상태 6가지

[사진=ING alternative/gettyimagesbank]
소변을 볼 때 그 색깔을 잘 살펴보면 건강 상태를 읽어낼 수 있다. 소변이 우리 몸에서 배출된 물질인 만큼 몸 내부 상태를 판단하는 지표로 적절하다는 것이다.

소변은 옅은 노란색일 때 가장 정상적인 상태다. 진한 노란색을 띤다면 수분 섭취량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단 연구에 따르면, 정상적인 범주를 약간 벗어난 소변색이 혈액검사처럼 탈수증을 진단하는 정확한 지표는 아니다.

하지만 일단 소변색이 이상하다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의심해볼 수 있다. 소변색은 무지개처럼 다양한 색깔을 띨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헬스라인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소변 색으로 보는 건강 상태 6가지를 알아본다.

1. 녹색

채소 섭취량이 많으면 소변이 녹색 빛을 띨 수 있다. 드문 사례이긴 일종의 요로감염증이 원인일 수도 있다. 아스파라거스를 비롯한 녹색채소를 과도하게 먹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녹색 소변을 본다면 병원 검사가 필요하다.

2. 붉은색

붉은 계통의 색소가 들어있는 비트나 블랙베리를 먹으면 소변색이 붉은빛이나 분홍빛이 돌 수 있다. 비트를 먹은 뒤 소변색이 붉게 변하는 건 아주 흔한 현상이다.

음식 때문에 바뀐 소변색은 이런 음식을 먹지 않은 다음날이면 대체로 정상으로 돌아온다. 만약 이 같은 색소가 든 음식을 먹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붉은색 소변이 계속된다면 이때는 방광이나 신장(콩팥)에 종양이 생겼을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다.

3. 오렌지색

당근 같은 특정 음식은 피부색을 오렌지색으로 변화시키는데, 소변색도 마찬가지다. 주황색 빛깔을 내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요로감염증이나 혈액응고를 막는 약물을 복용했을 때도 오렌지색 소변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형광 빛이 나는 오렌지색 소변을 본다면 이때는 간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 특히 눈 흰자위가 누르스름한 색깔을 띤다면 간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을 충분히 염두에 두어야 한다.

4. 형광 노란색

강렬하고 선명한 형광 빛 노란색을 띤다면 이는 비타민 섭취량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 특히 비타민B12가 이 같은 소변색의 주된 원인이다. 하지만 비타민 섭취량이 다소 과했다는 것 빼곤 대체로 크게 염려할 문제는 아니다.

5. 하얀색

소변이 뿌연 흰색을 띤다면 이는 신장결석이나 상태가 매우 나쁜 감염증이 원인일 수 있다. 즉 소변과 함께 고름이 밖으로 배출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소변을 봤다면 곧바로 병원 진단을 받아야 한다.

6. 푸른색

혈장 속 칼슘 농도가 비정상적인 상태인 ‘고칼슘 혈증’이 있을 때 소변색이 푸르게 변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생동안 이 같은 소변 색을 거의 볼 일이 없을 정도로 드문 케이스에 해당한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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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1. 김하연

    병원 가는 것에 대해 두려워 하지말고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병원에 방문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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