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위험 높아도 운동은 필요(연구)

[사진=AntonioGuillem/gettyimagebank]

무릎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이라도 조깅이나 다른 종류의 활발한 운동을 피할 필요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헬스데이’에 따르면,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어떤 사람들은 무릎 관절염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질까 봐 신체활동을 자제한다”며 “연구 결과 무릎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높은 성인들도 일반적인 건강과 웰빙을 증진시키기 위해 장기적으로 활발한 운동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미국인 1200여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자들의 나이는 45~79세로 무릎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높은 상태였다. 비만과 이전의 관절 부상, 수술, 노화, 그리고 만성적인 무릎 증상은 무릎 관절염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

최대 10년간의 추적 연구 결과, 조깅, 수영, 사이클, 테니스, 에어로빅댄스, 스키와 같은 다소 격렬한 운동을 장기적으로 하는 것은 무릎 관절염의 발병 위험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운동을 한 사람들은 오히려 무릎 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30% 낮았다.

연구팀의 앨리슨 장 박사는 “무릎 부상을 입거나 앞 십자 인대 혹은 반월상 연골 수술을 받은 사람들은 무릎 관절염이 진행 중이라는 경고를 자주 받는다”며 “이런 사람들은 활발한 활동이나 운동에 참여하는 것이 통증과 더 많은 조직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일부 사람들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격렬한 신체활동을 줄이거나 중단한다”며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의료 종사자들이 관절염 발병 위험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표준 치료의 일환으로 신체활동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Association of Long-term Strenuous Physical Activity and Extensive Sitting With Incident Radiographic Knee Osteoarthritis)는 ‘미국의사협회지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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