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학 개강 앞두고 코로나 방역 비상

[사진=sittithat tangwitthayaphum/gettyimagesbank]
개강을 앞둔 북한의 대학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기 위해 건강 검진을 의무화하는 등 방역에 대비하는 모습이라고 UPI 통신이 보도했다.

UPI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는 17일 ‘감염증을 미연에 철저히 대책하기 위한 사업 진행’이라는 기사에서 대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김책공업종합대학병원 의료진의 대응을 소개했다.

매체는 “병원의 의료 일꾼들은 대학과 학부 교무행정, 청년동맹일꾼들과 긴밀한 연계 밑에 방학을 마치고 돌아오는 학생들이 구체적인 검병 검진을 받고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미연에 철저히 대책하기 위한 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고 있다”고 전했다.

평양에 있는 대학들은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기 하는데 방학 동안 지방에 머물던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오기 때문에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 더 철저한 시설 및 학생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월 코로나19 발발과 함께 국가 비상방역체계를 선포한 북한은 아직까지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5일 “현재 우리나라에 신형 코로나비루스 감염증 환자가 전혀 발생하지 않은 것은…”이라며 확진자가 없다고 보도했다.

[코로나맵=이동훈님 제공]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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