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중 절대 하지 말아야 할 6가지

[사진=Boyko.Pictures/shutterstock]
부부 관계에 있는 남녀라면 누구나 논쟁이나 말다툼을 한다. 이는 건강한 관계를 다지는 기반이 되기도 하지만, 사이가 틀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부부의 날(5월 21일)’을 맞아 자신과 파트너의 관계를 한 번 점검해보자. 둘 사이의 논쟁이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지 않은지 확인해보자는 것. 부부 심리 전문가들에 의하면 둘 사이에 논쟁이 있을 때 다음과 같은 말이나 행동은 피해야 한다. 이는 관계를 악화시키는 요인들이다.

◆ 과거 실수 들추기= 부부싸움을 할 때 비겁한 말이나 행동으로 상대방을 공격하거나 모욕하는 사람들이 있다. 함께 보낸 세월이 긴 부부일수록 상대방이 어떤 부분에 민감한지, 무엇 때문에 쉽게 상처받는지 잘 알고 있다. 만약 이런 부분을 의도적으로 건드리고 있다면 둘의 관계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의미다.

현재 다투고 있는 논쟁과 관련이 없는 일을 들춰 상대방에게 죄책감을 주기도 한다. 임상 심리학자 지나 델루카에 의하면 이런 사람들은 상대에게 상처를 주고 결국 본인 스스로 나중에 후회하는 패턴을 보인다. 본인의 마음에도 상처가 되는 만큼 상대를 존중하고 논쟁 중인 이슈에만 집중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 논쟁 중 자리 뜨기= 논쟁 도중 중간에 자리를 피해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리를 뜨면 둘 사이의 오해가 풀리지 않고 쌓일 위험이 있다. 또 혼자 남겨진 상대방은 혼란과 외로움 등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가족 상담사 에이미 베이글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남성이 자리를 많이 뜨는데, 이는 자신이 분노를 표출할까 두려워서 혹은 상황을 감당하기 어려워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상대방에게는 ‘수동 공격’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 수동 공격은 직접 물리적인 폭력을 가하는 공격과 달리, 빈정대거나 무시하는 등의 방식으로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태도를 말한다.

상대와의 논쟁을 벌이는 순간이 버거워 휴식이 필요하다면 논쟁을 중단해도 좋다. 하지만 무작정 자리를 떠나서는 안 된다. 상대에게 양해를 구하고 중단해야 한다. 좀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고 입장을 조율하고 싶지만 잠깐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겠다는 식으로 양해를 구하면 된다.

◆ 빨리 결론지으려는 태도= 상황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아직 충분한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상황을 종결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성급하게 의견 합치를 내리거나 결론을 지으면 감정적으로 대응할 위험이 있다. 화가 난 상태에서는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판단을 내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마음을 안정시키는 시간을 갖고 좀 더 심적인 여유가 생겼을 때 의견을 조율하고 결론을 내리는 편이 보다 바람직하다.

◆ 내가 이겨야 한다는 생각= 부부 사이의 논쟁은 둘 중 한 명이 이기고 지는 경쟁이 아니다. 논쟁이 뜨겁더라도 누가 옳고 그른지 평가내리기보다, 상대의 입장은 다를 수 있음을 존중하는 태도가 우선이다. 상대방의 의견에 무조건 맞춰줘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상대를 이해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 그럴 때는 서로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고 서로의 관점을 반영해 타협점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 문자 메시지로 해결하기= 논쟁이나 싸움으로 껄끄러워진 분위기를 문자 메시지로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행복한 표정이나 장난스러운 표정의 이모티콘을 잔뜩 보내는 식의 갑작스러운 문자 메시지는 오히려 눈치 없는 행동처럼 보여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 문자를 통해서는 말투, 목소리, 표정, 제스처 등이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오해를 살 수도 있다. 상대와의 논쟁은 면대면으로 얘기를 나누며 푸는 것이 가장 좋고 최소한 전화로 목소리를 들으며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

◆ 자신의 의도 설명하기= 자신이 어떤 단어를 사용했든 혹은 어떤 행동을 했든 나쁜 의도는 없었다며 변명하기에 주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비록 좋은 의도에서 혹은 상대에게 상처를 줄 의도 없이 오해 살만한 말이나 행동을 했다 해도 이미 상대가 상처를 받았다면 사과를 먼저 하는 것이 둘 사이가 틀어지지 않는 전략이다. 그 다음 차분하게 자신의 의도를 설명하도록 한다. 상대는 나의 숨은 의도보다 겉으로 드러나는 말과 행동에 보다 민감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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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 댓글
  1. 쎄세세

    가장 해야할것을 하지말라하면

  2. 제시카

    싸움도 애정이 있어야하지.. 결혼은 신중하게생각해서 되도록 안하는 방향으로..

    1. jesica

      agree with you

      1. 익명

        同意同意

    2. 이락

      결손할 때본 배은자와 35년이 지나 본 배우자는 완전 두 사람. 어찌해야 좋을까

  3. 익명

    그래도 마눌님 덕분에 살아갑니다.

  4. 익명

    남존 여비가 있으면 싸우지 않지..그럼..

    1. 여존남비면 더더욱 안싸울테지ㅋ

      1. 익명

        둘다싸움

  5. ohgoong

    해야 할 것 다섯 가지는??

  6. 익명

    저희남편이항상자리를피했는데 기사내용데로진짜 뭐지 신경질더나고 더우울했어요 아직말안끝나지않았는데 저희엄마도마찬가지고 난이미상처다줘놓고 훌딱피하면 꼭무시당한느낌들고 죽고싶었어요

  7. 보난자

    살인

  8. ㅁㅁ

    폭력

  9. 아들레이드

    싸우다보면 가슴에 비수로 남긴 과거 외도 사건, 잊은 듯 당당하게 구는 인간, 패 죽여도 분이 안풀리는데 언급조차 우째 안해 ,가끔은 상기 시켜서 헛발짓 한번더 하면 영원히 쫑!!!

  10. 이강은

    폭력은요? 해서는 안될것 중 가장 중요한거 아니가요

  11. 박성기

    서로 친정이나 시댁등 배우자 가족얘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전 그쪽이 싸움의 원인이 되는듯 물론 서로 마찬가지지만 늘 싸우고나면 후회하죠

  12. 땡글땡글

    공감합니다….
    말 섞기가 싫네요

  13. 프리지아

    남편을 사랑스러운 막내아들처럼 대해주면서 존중과 존경하는 마음이 있다는걸 느끼게 해주세요.~~사랑이 넘치는 말투,다정스럽게 대해주는 말투로 남편에게 요구해보세요.~~사랑하면서 살기도 부족한 데 왜 서로 감정싸움으로 스트레스를 받을까요?~~상대가 뭘해주길 바라지 마세요~바라는 순간 실망과 한숨은 늘어갑니다. 저는 결혼27년 됐는데 매일 남편 엉덩이 툭툭 두드려주며 안아주기도하고 출근할땐 가벼운 입맞춤으로 잘다녀오라는 인사를 합니다. 어느새 남편은 순한 양이 되어 그런 제행동을 즐기더라구요.ㅎ~~

  14. 나집사

    저도 공감이 됩니다.ㅎ

  15. 익명

    남존여비던 여존남비던
    존경받길 원하면
    남을 먼저 존중하세요

  16. 영지

    친정 가족들 애기좀 안했으면 살겠다.
    가족애기 나오고 난다음엔 폭력 마구 때리고 질르고 욕하고 그담날엔 잘못했다빌고 되풀이연속 지옥도 이보다 낳겠지..

  17. 익명

    그렇게 사는건 아닌거같아요 전문가 부부상담을 받든 방법을 찾으셔야될거같아오

  18. 알이즈웰

    그렇게 해서 문제가 안생긴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한쪽의 노력만으로 이야기 할 일이 아닙니다.

  19. 스텔도

    제가 만든 이론입니다 :
    황후황제론 : 남편은 아내를 황후처럼 아내는 남편을 황제처럼 극진히 떠 받들어모셔라

    내가 황제라고 아내를 노비처럼 여겨 부려먹는다면 황제는 커녕 노비남편이겠지요
    내가 황후라고 남편을 노비처럼 여겨 부려먹는다면 황후는 커녕 노비아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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