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일어나라! 궁둥이가 가벼워야 장수(연구)

[사진=Undrey/shutterstock]

오래 앉아 지내는 것이 건강에 해롭다는 건 이제 상식이다.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샌디에이고) 등 연구진은 63~97세의 여성 5,000여 명에게 장치를 채워 앉거나 일어서는 등 활동 양상을 분석한 뒤 5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하루 중 앉아있는 시간이 1시간 늘면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평균 12%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한 번에 얼마나 오래 앉아있느냐였다. 즉 앉은 시간의 합계가 같더라도 중간중간 일어나서 활동을 한 사람과 한 번 앉으면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 사람의 건강상태가 달랐다.

오랜 시간을 눌러앉는 습관이 있는 여성은 단속적으로 일어섰던 경우보다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54%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앉아 있는 시간을 한 시간 줄이기 위해 60분 내내 서 있을 필요는 없다”면서 “물을 마시기 위해 일어서거나, 우편함을 확인하러 다녀오거나, 전화를 받으러 일어나는 시간 등을 모두 포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앉아있는 시간을 중간에 끊어주는 것만으로도 심장과 폐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관련 연구(Sedentary Behavior and Cardiovascular Disease in Older Women)는 ‘서큘레이션(Circulation)’에 실렸고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에 소개됐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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