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하는 유방암…물리치는데 좋은 식품 5

[사진=sungsu han/shutterstock]

유방암은 유방과 유방 옆의 조직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한다. 유방젖줄, 유방젖샘에서 시작된 암이 가장 많은데 자가진단과 정기검진으로 일찍 발견하는 것이 최선이다.

국가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새롭게 암 진단을 받은 여성 10만9112명 가운데 유방암 환자는 2만1747명(19.9%)으로 수년간 1위를 지속하던 갑상선암을 제치고 유방암이 한국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이 됐다.

전문가들은 유방암 예방을 위해 적정 체중 유지, 절주, 정기적인 검진 등을 지킬 것을 권장한다.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체중이 증가하는 중년 여성들은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식단 관리가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헬스라인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유방암 예방에 좋은 식품을 알아본다.

1. 피칸, 호두, 아몬드 등 견과류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학교가 1986년부터 20년간, 폐경기 여성 6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견과류, 올리브오일 등 지중해식 식단을 따르는 여성은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40% 감소했다.

견과류 중 항산화 성분이 가장 풍부한 피칸은 유방암 예방에 좋은 올레산이 올리브오일보다 25% 많다. 또 전체 지방의 90%는 불포화 지방산이기 때문에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와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2. 당근, 브로콜리, 케일 등 채소와 과일

녹색 채소와 다양한 색의 과일도 유방암 예방 효과가 있다.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에 따르면, 매일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여성은 적게 먹는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낮다. 특히 브로콜리 같은 십자화과 채소와 황색 및 오렌지색 채소가 공격적인 유방암에 효과를 보였다.

3. 참깨, 들깨, 아마씨 등 씨앗류

참깨와 들깨에는 오메가-3 지방산으로 알려진 리놀렌산이 들어있어 유방암과 대장암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아마씨에는 유방암과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리그난이 풍부하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연구팀이 유방암에 걸린 쥐에게 아마씨 성분을 먹여 암세포 증식이 억제되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

4. 고등어, 참치, 꽁치 등 생선

생선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이 유방암 위험률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높은 생선기름이 유방암 전이를 막는 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 콩류 및 두부 등 콩 식품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콩을 꾸준히 섭취하면 유방암 생존율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터프츠대학교 연구팀이 9년간 유방암 진단을 받은 미국과 캐나다 여성 6000여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콩을 많이 섭취한 유방암 환자는 적게 섭취한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약 21% 낮았다.

연구팀은 “이소플라본만을 추출한 보충제나 약보다는 천연 상태의 콩 안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이 더 큰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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