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의 정점은 25살…어른도 새 친구 필요

[사진=Rawpixel.com/shutterstock]
나이가 들어서도 행복하게 지내려면 우정이 가장 중요하다.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면 우울증은 물론 당뇨병까지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런데 어떻게? 나이를 먹을수록 친구는 줄어들게 되어 있는 것 아닌가?

새로운 친구를 만들면 된다. 마음을 비우고, 단순하게 생각하자.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어른이 되어 친구를 사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섯 가지 방법을 보도했다.

◆ 용기 = 사실 나이를 먹었다고 친구를 사귈 기회가 사라지는 건 아니다. 용기를 가지고 한 걸음 내딛는다면, 일은 어려서와 비슷하게 전개될 것이다. 괜찮은 이웃을 만났다면 그냥 스쳐가지 말고 날씨 이야기라도 나눌 것. 몇 다리 건너 아는 사람을 만났을 때도 마찬가지. 커피라도 한 잔 마시면서 진솔한 대화를 시도해 보자. 우정에 관한 책을 쓴 케이트 리버는 “그런 경험을 몇 번 하고 나면, 일상의 궤도 안에 친구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놀라게 될 것”이라 장담한다.

◆ 취미 = 동호회에 들거나 문화센터 수업을 듣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취미가 같으면 그걸 매개로 쉽게 대화할 수 있다. 목표를 세우고, 함께 노력한다면, 관계는 더욱 친밀해질 것이다.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실력은 점점 나아지고, 우정도 쌓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노래 = 옥스퍼드 대학교 연구진이 2015년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음악은 ‘딱딱한 분위기를 녹이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음악과 함께라면 낯선 사람들도 빨리 친해질 수 있다는 뜻이다. 노래하는 모임에 가입하라. 절이나 성당의 합창단도 좋겠다.

◆ 질문 = 처음 만난 사람과 친구가 되는 방법은? 질문을 던지고, 대답을 듣는 것이다. 단순해 보이지만, 시도해 보면 정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시시콜콜 사생활을 캐묻는 사람이 되라는 뜻이 아니다. 상대방에게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표현하고, 상대방에 관해 물어라. 그리고 돌아오는 말에 귀를 기울여라. 의미 있는 관계가 시작될 것이다.

◆ 절도 = 우정은 나이와 반비례한다. 슬프지만 사실이다. 2016년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우리의 친구 관계는 25세에 정점을 찍는다. 그 뒤로 사교 활동은 점점 줄어들기 마련인 것이다. 새로운 벗을 만나야 한다. 어른이 되어 사귄 친구라 해도 시간이 가면 정이 쌓이게 마련. 그러나 너무 기대지는 말아야 한다. 임상 심리학자 린다 블레어는 “새로운 관계에 너무 압력을 가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충고한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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