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개선에 좋은 먹을거리 5

[사진=Viktory Panchenko/shutterstock]
우울증은 현대인에게 감기처럼 쉽게 찾아오는 질환이지만 뚜렷한 원인을 알 수 없고 약을 먹는다고 해서 금방 뚝 끊기는 질병도 아니다.

장기적으로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요법을 병행해야 개선 효과가 높아진다. 이와 관련해 ‘웹 엠디’가 소개한 우울증 극복에 도움이 되는 식품 5가지를 알아본다.

1. 조개, 홍합

조개와 홍합 같은 해산물은 비타민 B12의 풍부한 공급원이다. 이 비타민이 결핍되면 우울증 위험률이 높아진다. 비타민 B12 부족은 아데노실메티오닌이라는 물질의 부족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아데노실메티오닌은 뇌에서 기분을 북돋우는 화학물질을 처리할 때 사용된다. 비타민 B12를 보충하려면 해산물뿐 아니라 기름기 적은 소고기, 달걀 등을 먹으면 된다.

2. 당근

당근에는 카로티노이드 색소의 일종인 베타카로틴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호박, 고구마, 시금치 등을 통해서도 보충 가능하다.

연구에 따르면, 이 영양소는 우울증 수치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우울증을 완전히 예방하거나 완치하는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개선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당근은 껍질 부위에 베타카로틴 함량이 가장 높다. 또 기름에 볶아야 베타카로틴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생 당근을 먹는 것보단 기름에 살짝 둘러 먹는 편이 좋다.

3. 우유

우유는 비타민 D의 보고로, 이 비타민이 부족해지면 우울증 강도가 높아질 수 있다. 노르웨이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우울증 위험률이 낮았다.

겨울철은 일조량이 줄어들므로 음식을 통해 비타민 D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달걀노른자, 등 푸른 생선 등에도도 비타민 D가 풍부하다.

4. 칠면조 고기

우리나라에선 칠면조 고기가 미국처럼 흔한 식재료는 아니지만 우울증과 불면증 완화에 효과가 있단 점에서 시도해볼 수 있다.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을 생성할 때 필요한 트립토판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세로토닌은 우울증 강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부 항우울제에 세로토닌이 잘 분비되도록 유도하는 성분이 들어있는 이유다.

5. 녹색 잎채소, 곡물

녹색 잎이 무성한 채소는 엽산 함량이 높다. 엽산은 뇌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우울증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 B9로도 알려진 엽산은 영양소를 강화한 곡물에도 많이 들어있다. 렌틸콩, 아스파라거스 등도 엽산의 풍부한 공급원이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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