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 뚱뚱하면 대장암 위험 2배↑

[사진=Africa Studio/shutterstock]
젊은 여성이라도 과체중이나 비만이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 연구팀이 25~44세의 미국 여성 8만5000여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과체중이거나 비만하면 정상 체중에 비해 50세가 되기 전에 대장암 발병 위험이 약 2배 커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과체중 및 비만 여성의 대장암 조기 발병 위험은 질병의 가족력 여부에 관계없이 동일했다”며 “적정 체중을 유지했다면 조기에 발병한 대장암의 약 22%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의 인 카오 외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젊을 때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게 조기 대장암을 막기 위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50세 이하의 사람들에게서 대장암 발병은 10만 명당 8명 정도로 비교적 드물다”며 “하지만 대장암 검진은 대개 50세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젊은 환자는 암 말기 단계에 있고 치료하기가 더 어려운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Association of Obesity With Risk of Early-Onset Colorectal Cancer Among Women)는 10월 11일(현지 시간) ‘미국의사협회 종양학회지(JAMA Oncology)’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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