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 궁합 6가지

음식에는 각종 영양소가 들어있지만 어떻게 몸에 흡수되는지는 잘 모른다. 그런데 두 가지 음식을 같이 먹으면 이런 영양소를 잘 흡수되게 해 질병을 막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다.

영국의 영양학자인 롭 홉슨은 “두 가지 음식을 섞어서 먹는 방법을 실험한 결과 영양학적 가치를 올릴 수 있는 음식 궁합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같이 먹으면 맛도 좋고 영양소 흡수도 증가시키는 음식 궁합 6가지를 소개했다.

올리브오일+토마토=연구에 따르면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한 음식과 3~5g의 지방을 같이 섭취하면 몸에서 흡수가 잘 된다. 토마토 같은 붉은색 과일이나 오렌지 등에 들어있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항산화제를 함유하고 있다.

강황+후추=강황에는 커큐민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항염증 효과가 있다. 문제는 이 커큐민 성분이 몸에서 잘 흡수가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후추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의 하나인 피페린이 커큐민의 흡수를 증가시킨다.

연어+생크림=연어는 비타민D를 함유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식품 중 하나다. 비타민D는 칼슘을 흡수함으로써 얻어지는 영양소다. 생크림과 같은 유제품에는 칼슘이 풍부하다. 레몬과 허브를 첨가해 생크림 소스를 만들어 연어와 같이 먹으면 좋다.

우유+꿀=우유에는 뇌에서 나오는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두 가지 물질에 사용되는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들어있다. 꿀과 같은 식품에 들어있는 탄수화물은 트립토판의 흡수를 돕는다. 따라서 잠을 잘 자려면 따뜻한 우유와 꿀을 먹으면 좋은 이유다.

녹차+레몬주스=녹차에는 건강을 증진시키고 질환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항산화제가 풍부하다. 연구에 따르면 녹차에 레몬주스를 첨가하면 몸에서 흡수되는 항산화제의 양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나나+요구르트=다른 유제품처럼 요구르트에는 칼슘이 풍부하다. 칼슘은 뼈와 치아 건강과 근육 기능을 위해 꼭 필요한 영양소다. 바나나 등의 과일에는 이눌린이라는 다당류 성분이 풍부하다. 이눌린은 칼슘의 흡수를 증가시킨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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